착함은 곧 바보다

이것은 아니다.




'저 사람은

착하다!'


이는

'저 사람은 참으로

바보다' 라는

뜻이란다.





착하다는 말은

예전에는

무한한 칭찬과 숭배의 대상이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착하게' 행동하라는 교육을 받아왔고,

그것이

옳은 것으로 여겨졌다.


요즘 들어,

착하다는 말은

미묘한 뉘앙스의 변화를 겪고 있다.

착하다는 말이

멍청하다거나

바보라는 뜻으로도

쓰이기 시작했다.


세상은

이제

빠르게 변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가득하다.


그런 사람들 속에서

착한 사람은

왜곡된 시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착한 사람은

약점이 있고,

이용당하기 쉽다는 눈으로 본다.

그렇다면,

착함은

진짜로 시대에 뒤떨어진 가치인가?


아니면

우리는 그 가치를 잃어버린 것일까?


사실,

이 문제는 복잡하다.

현대 사회에서는

경쟁이 치열하고,

자신의 이익을 좇는 것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착한 사람들은

종종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손해를 보게 된다.

착함의 가치는

여전히

중요하다.


착한 사람들은

사회에 안정감과 평화를 가져다주며,

사회의 연결고리를

더욱 탄탄하게 한다.


착한 사람들은

교감과 공감,

사랑과 연민을 통해

사회에 밝은 빛을 더한다.

착함의 정의나 가치는

변하지 않았다.


변한 것은

우리의 시각과 사회의 판단 기준일 뿐이다.


착함을 바보로 여기는 시대에도,

우리는

그 가치를 지키고,

사랑과 연민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착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지


바보인가!


그렇다면


세상은

바보가

많아야 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내 남편은 로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