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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마디 격려와 충고보다 내 어깨를 내주어라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말이다



호랑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곶감이다


나에게 있어

제일 무서운 것은

말(언행)이다








말이 쉽게 넘쳐난다.


무심코 던져진 말 한마디가 상대의 마음을 얼마나 상처 입히는지를 모르면서도,

조언과 격려의 이름으로 말들이 쏟아진다.


때로는 말이 아닌 행동이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며칠 전

산책 길에 우연히 뵌

선생님께서 한 말씀 주셨다.


“천 마디 격려와 충고보다

상대가 편히 쉴 수 있도록

내 어깨를 내어주는 것이 좋다”


아마도

한평생 말씀으로 살아오시면서 느끼신 결정체일 것이다


이 말은 무엇보다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이해와 배려는 인간관계에서 기본적인 요소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주 타인의 결점을 지적하는 데 급급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높이려 애쓴다.

무심한 충고와 판단으로 타인을 재촉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런 태도는 단지 상대방을 멀어지게 만들 뿐이다.

먼저

자신의 결점을 돌아보고,

그 뒤에 타인과의 관계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생각에

상대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것은


'모든 잘못은 내 탓이고

잘 된 것은 남의 덕이다'라는 겸손한 태도가 아닌가 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할 수 있는 어깨를 제공한다.

또한

어깨를 내어주는 것은 그저 물리적인 행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존재를 진심으로 인정하며 그들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려는 자세를 의미한다. 이는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는 힘을 전달하는 방법이다.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타인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바란다.

이 세상이

서로에게 격려의 말뿐만이 아니라 따뜻한 어깨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는 그때를!



아니다


세상에

바랄 때가

아니다



내가

지금부터


당장


먼저

시작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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