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는 할머니와 그렇게 걸었다.

손녀의, 사랑의 손길




거리엔

온통

바삐

걷는 사람들뿐이다.


멋진

구두를 신고


폼 잡고

걷는다.


모두

씩씩하다.


틈새

어린 소녀도

있다.


힘차게 걷고 싶다.


할머니도

있다.


홀로 걷고 싶다.





때로는

세상이 빠르게 변동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거리에서는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모두가

각자의 방향으로

앞서 나가려 한다.


그 속에서

작은 장면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어린 여자 아이와

할머니가

손을

잡고 걸었다.

어린아이의

발걸음은

보통

활발하고 경쾌할 것이다.


그럼에도

그 아이는

할머니의 걸음 속도에

맞추려고 노력하며,


가끔

뒷걸음을 쳤다.


아이의

그런 모습은

마치 시간을

되돌리는 것처럼 보였다.


빠르게

전진하려는

현대 사회와는 달리,


그 아이는

잠시

시간의 흐름을 늦추려 한 것이다.

이 장면은

두 세대의

사랑과 존중을

대변한다.


아이는

할머니의 몸이

불편함을 이해하며,


그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의

발걸음을 조절한다.


할머니는

아이와 손을 잡고 걷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낄 것이다.

이러한

순간들은

우리에게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해 준다.


때로는

빠르게 나아가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천천히 걷는 것이

의미 있을 수 있다.


그런 순간들이야말로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느끼게 해 준다.





소녀의

손길은


할머니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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