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수술을 포기했다!

진정한, 숭고한 사랑




한 번만이라도

세상을 볼 수 있다면


'지금

내게

무심코

밟힌 길섶의

들꽃을

어루만져 주고 싶다.'


이는

헬렌켈러 이야기가 아니다.


고등학교 시절

교유했던

친구가 내게 한 말이다.


그는

그 후

하늘나라를 선택했다.







평생

선천적 시각장애인으로 산 남자가 있었다.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검사도 받지 못했다.


중년의 나이에 삶이 안정되어

생전 처음으로 안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놀랍게도

수술만 하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수술 비용 또한

크지 않았지만
남자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수술을 포기했다.

의사는

평생 소원인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데

갑자기

포기하는 이유를 물었다.

“저에게는

스무 살에 만나 결혼한

아내가 있습니다.


아내는

누구보다 심성이 고왔지만

얼굴에

심히 흉한 화상 자국이 있습니다.


아내가

나를 택한 것은

자신의 크나큰 약점을 볼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도

결혼의 한 가지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저는 아무 상관이 없었지요.

허나

제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소식을

아내가 듣는다면

혹시나
자기 얼굴을 보고

제 마음이 멀어질까 봐

걱정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 덕분에

제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었기에

아내가 어떤 모습이든

저는 사랑할 자신이 있습니다.

다만

제가 아내의 얼굴을 봤다는

사실만으로도

아내는 마음이 불편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시각장애인인 저를 믿고 살아준 아내를 위해

수술을 포기하겠습니다."









진정한

사랑의 정의와

희생정신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만든다.


사람들이

종종

사랑을 이해하려고 할 때


물질적인 선물이나

외모에 집착하곤 한다.


이 남자의 선택은

외부의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을 초월한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보여준다.


그의 결정은

아내를 위한 것이었지만,


그것은

그들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방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


그리고

그 희생이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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