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많았다. 이제 그 꿈은 하늘나라에서 이뤄야 했다.
브런치스토리에 초등학교가 선다면!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Sep 6. 2023
한때
초등교사는
여학생들의 꿈이었다.
여학생 중
이과
전교 1등은 의대를 지망하지만,
2등은
교대를 지망한다.
문과
전교 1등은
무조건
교대를 당연히
지망했다.
특히
서울교대는
지방에서
전교 1등도
합격을 보장하지 못했다.
서울교대 학격은
곧
서울대학교 합격이었다.
얼마 전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이초등학교
젊은 교사는
그렇게
합격한 수재였다.
왜
무엇 때문에
그렇게 우수한 학생들이 초등학교 교사를
지원했을까?
그
교사가
서울교대
입학할 때만 해도
그
정도로 교대가 인기였다.
초등교사는 우수한 여학생들의
꿈이었다.
그렇게 꿈 많았던
그
교사가
지금의
교육 현실이
어떠하기에
그러한
선택을!
ㅡ
무거운
발걸음이 복도를
따라
울려 퍼진다.
그 발걸음의 주인은
한 젊은 여교사,
그녀의 눈에는
수없이 많은
꿈과 희망,
그리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다.
그 눈물의 무게를
누가 알았을까?
초등학생들,
아직
세상을 모르는 청순한 미소 뒤에는
순진한 장난과
무심한
말들이 숨겨져 있다.
아이들은
그들의 세상에서는
그저
장난일 뿐,
그것이
누군가의 마음을
얼마나
깊게
상하게 할지 모른다.
그러한
아이들의 말 한마디에
선생님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까?
그리고
부모들,
그들의 눈에는
오직
자신의 아이만이 보인다.
그들에게
자신의 아이는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그래서
아이의 잘못을
깊게
돌아보지 않고,
때로는
그 잘못을
선생님에게 전가하기도 한다.
그러한
부담감 아래서
선생님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여교사의 마음은
누구보다도
여린 감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이들과 부모들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하며,
이에 지쳐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내렸다.
이 세상에서
누구의 잘못인가?
아이들의
잘못일까,
부모들의
잘못일까,
아니면
선생님의 잘못일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제라도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것이다.
아이들,
부모들,
그리고
선생님들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ㅡ
확신한다.
젊은 교사가
극단적으로
선택한
저 세상
초등학교는
분명
그
교사가
꿈꿨던
그런 학교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