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Oct 03. 2023
내게는 유난히 코스모스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코스모스와 친구
코스모스를
좋아하는 친구는
마음도
코스모스다
ㅡ
내게는
코스모스를 유난히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눈에는
코스모스만큼이나 아름다운 별들이
반짝이곤 한다.
그것은
그의 눈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는
코스모스 앞에서
가끔
눈물을 흘린다.
그럴 때마다
나는
그의 마음속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궁금하다.
그 친구는
사람들 속에서도 독특하다.
마치
코스모스처럼
하늘한
모습이다.
가까이 다가가면
그 속의 깊은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세상의 복잡함과
시끄러움 속에서도
자신만의 휴식처를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
그곳은
바로
코스모스와 그의 마음 사이의
공간이다.
나는
그가 내 친구여서
너무나도
감사하다.
그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은 나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때로는
그를 통해
코스모스의 은은한 향기와
그 아래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느끼곤 한다.
그와 함께하는 시간은
마치
코스모스 밭에서
시간을 잊고
노닐다 오는 것 같다.
나는
앞으로도
그와 함께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그의 마음속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다.
그 아름다운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
ㅡ
코스모스는
청순하다.
그의
마음도
코스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