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Oct 13. 2023
'강한 사람은
부드러운
사람이다'
ㅡ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의아했다.
우리는
강함을 굳건하고,
단단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더 깊게
생각해 보면,
진정한 강함은
겉보기에만
단단한 것이 아니라
내면의 부드러움에서 나온다.
우리는
자주
강한 바람에 맞서는
큰 나무를
본다.
그 나무는
바람에 굴하지 않고
단단히
서있다.
바람이 더욱
강해지면,
그 나무는
부러질 수 있다.
반면,
강한 바람 속에서
흔들리면서도
무너지지 않는 풀을 볼 수 있다.
풀은
부드러워서 바람의 힘을
받아들이며,
그대로
흔들릴 뿐 무너지지
않는다.
이처럼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인간관계에서도
이와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때로는
대립하는 상황이나 갈등이
생길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단순히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만큼이나,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는
부드러움이 필요하다.
이러한
부드러움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들어준다.
결국,
진짜 강한 사람은
겉보기에만
강한 것이 아니다.
그들의 내면에는
부드러움이
존재한다.
그 부드러움이 주는 강함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따뜻함과
이해를 가져다준다.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강함이 있을지라도,
부드러움이 주는
강함만큼 진정한 강함은 없다.
해서
진짜 강한 사람은 부드러운
사람이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