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Oct 18. 2023
악플은 너무나 마음이 아파요.
최진실이 이렇게 죽었다.
악플로
인해
최진실이
죽었다.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
또
최진실이 되어
죽어가고
있다.
ㅡ
우리가 사는 세상은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며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소통의 편리함은
누구나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인간의 본성 중
어둡고 편협한 면이
쉽게
드러나기도 한다.
그것이
바로
'악플'이다.
누군가는
이러한 악플을
단순히
무심한 댓글로 여기곤 한다.
그러나
악플의 수신자에게
그 영향은
깊고도 무겁다.
그 한마디는
받는 이의 마음속
깊숙이
파고들며 자존감을
상처 입히고,
때로는
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뒤틀어버릴 수 있다.
이러한
악플의 배후에는
무엇이 있을까?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풀발질,
질투,
또는
장난일 수 있지만,
그 근본에는
이해되지 않는 두려움과
상처받은
마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인
태도가 숨어있을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상처를
다른 이에게 전달하며,
그 과정에서
잠시나마
스스로를 위안받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우리는
그런 악의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악플의 상처를
받았을 때,
그 상처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것은
타인의 공감과 이해,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타인의 편협한 시각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악플은
너무나 마음이 아파도,
그것을
극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태도로
세상과
마주하면,
그 아픔은
결국
우리를 더 강하고
지혜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ㅡ
악플의
중심에
초등학생들이 70%이상을
차지한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