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Oct 18. 2023
좁은문으로
들어가라
ㅡ
사람들은
대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넓은 문을
선호한다.
그곳에는
편리함과
안락함이 있다.
그러나
넓은 문을 지나면
종종
얕은 울림만이 남는다.
그렇게 쉽게 얻은 경험들은
오래가지 않고,
무게감이
부족하다.
반면,
좁은 문은
선택하는 사람이
적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그 문을 통과하려면
더 큰 노력,
더 깊은 집중,
그리고
특별한 전문성이
요구된다.
그러나
그 문을 지나면,
그 뒤에 펼쳐지는
세계는
훨씬 더 깊고
넓다.
그곳에는
오로지
그 문을 통과한 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가치가 있다.
전문성은
단순히 지식이나
기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끈기를 통해
얻어진 귀중한 것이다.
좁은 문 앞에서
주저하는 이들에게,
그 문을 열어주는
열쇠는
바로
이 전문성이다.
결국,
넓은 문과
좁은 문은 우리 인생의 선택을
상징한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만족하며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할 것인가.
이 선택은
우리 각자에게
달려있다.
인생의 여정에서
어떤 문을 택하든 그 선택에는
틀림이 없다.
중요한 것은
그 선택을 통해 얻은 경험과
교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넓은 문을 통해
넓은 세상을 경험하든,
좁은 문을 통해
깊은 세상을 탐험하든,
그것은
오직
자신만의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