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단식 한 달 후
나의 커피 단식 Story
한 달 후
그러니까 정확히 2023년 11월 25일부터
커피 단식에 들어갔던 거다.
한 달 하고 몇 칠이 지나갔다.
커피는 일주일에 가족모임 때 한 잔정도에서
두 잔은 마셨다.
다만 카페인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몇 모금
마셨을 정도다.
지금은 우선 정신세계가 쾌활하다.
딱 이 표현이 좋다. '쾌활하다'
우린 피곤을 멀리하려 커피를 마신다.
(물론 달달한 커피는 피곤보다는 음료로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나 긴 시간 커피의 애용은 카페인 중독으로
몸과 마음에 가랑비 옷 젖듯 점령 당해간다.
우린, 나 조차도 극구 부인했었다.
"난, 절대 카페인 중독이 아니라고!
난 그저 음료로 가볍게, 피곤을 떨치기 위해서
그리고 업무에 좀 더 집중하고자 마시는 것
뿐이야"
라고 생각했고 항변했다.
그러나 바로 그것이 카페인 중독이었던 것이다.
커피를 끊어보면 몸이 자신에게 몸의 반응적
서사로 착실하게 알려준다. 카페인 중독 현상과
반응을......
아이러니다. 커피와 피곤의 상관관계는 구부러지는
곡선이 아니라 서서히 갱신되는 완만한 직선이라는
이라는 것이.
암튼, 나의 몸은 가볍다. 산뜻하다. 쾌활하다.
그리고 수면의 질이 아주 좋아졌다.
물론 수면 중간중간 깨곤 하지만 그것은
나이 탓인 것 같고 짧은 수면일지라도 질적인
면에서는 그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의 커피 단식과 함께 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피곤과 수면 그리고 무거운 마음과 몸상태를 얻고자
하시는 도전자가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