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공은 아이의 인생을 대신 설계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자주듣는 말들 중
"알아서 커" “크면 다 알아서 해” 가 있다.
맞는 말이기도 하다. 아이는 결국 자라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떻게 자라는지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아이는 저절로 크지만, 자라는 과정에는 반드시 누군가의 공이 들어간다.
그 공의 대부분은 늘 아이 곁에 있는 엄마의 시간과 마음이다.
엄마의 공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엄마의 작은 공들이 쌓여 아이의 마음을 만들고 아이의 미래을 만든다.
엄마의 공들중 가장 큰 공인 엄마의 교육철학은 아이의 성장 방향을 결정한다.
엄마의 교육철학은 아이를 억누르는 규칙이 아니라, 아이를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
아이는 엄마가 공들인 만큼 자란다는 말은, 더 많이 가르치고 더 앞서가게 한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서두르지 않고 아이의 속도를 존중해주고 비교 대신 관찰을, 결과보다 아이의 내면을,
먼저 바라보는 엄마의 태도를 의미한다.
엄마가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면 아이는 스스로의 힘과 가능성을 믿는다.
엄마의 공은 아이의 인생을 대신 설계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자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단단한 기초를 만들어주는 일이 엄마의 주요한 공이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실수해도 깨지지 않도록.
브로콜리뇌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