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54화 새로운 전선, 그리고 불안한 동맹
세이스강의 새로운 전선
세이스강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결단을 내렸다.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속에서 살아남았던 그는 이제 더 이상 자기만의 싸움이 아니라 세상 전체를 변화시키는 싸움에 돌입하게 되었다.
그의 첫 번째 목표는 그동안 자신에게 가장 큰 위협이었던 세력들과 맞서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얼마나 치밀하고 강력한지 세이스강은 이제 실감하고 있었다. 그들은 단순히 조직적인 범죄나 정치적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 아니었다. 그들의 목적은 더 커지고 세상을 좌지우지하려는 야망이 있었다.
세이스강은 이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며 그들의 움직임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자신이 맞서야 할 적들의 발자취를 추적했고 그들이 뚜렷한 그림자를 드리우기 전에 먼저 그들을 밝혀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의 계획을 방해할 만한 불안 요소들이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자신의 동맹들이었다. 세이스강은 그들을 믿고 있었지만 모든 동맹이 언제든지 배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그는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그들의 충성을 시험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불안한 동맹
세이스강은 자신의 동맹인 윤태수와 이재민과 함께 그들의 첫 번째 작전을 시작했다. 작전은 대단히 위험하고 실패할 경우 그들의 모든 계획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세이스강은 그들에게 모든 책임을 맡기지 않고 자신이 직접 이끌며 더 세밀한 전략을 세워 나갔다.
윤태수는 세이스강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였다. 그가 세이스강을 지지하는 이유는 단순히 친구로서의 의리가 아니라 세이스강이 보여준 능력과 그가 가져온 변화를 신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재민은 조금 달랐다. 그는 정치적 동맹이자 세이스강과의 동맹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협력하고 있었다. 세이스강은 그를 믿고 있었지만 그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성향이 문제였다.
“이재민, 우리가 함께 하는 이유는 너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의 잘못된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는 점을 명심해라.”
세이스강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재민은 그 말을 들으며 잠시 침묵했다. 그의 눈빛이 흔들리는 것을 세이스강은 놓치지 않았다.
세이스강은 자신의 동맹을 믿고 싶었지만 그가 직면한 위험한 선택지들 속에서 언제든지 배신의 그림자가 드리울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계하고 있었다. 그는 이재민의 눈빛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며 그가 언제 이 판을 뒤집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작전의 시작, 그리고 첫 번째 위기
작전이 시작되자 세이스강은 윤태수와 이재민과 함께 자신이 겨냥한 적의 본거지로 향했다. 그들이 타깃으로 삼은 장소는 그들의 적들이 몰래 숨겨놓은 중요한 정보를 가진 장소였다. 만약 이 정보가 유출되면 세이스강의 모든 계획이 실패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세이스강은 불안감이 점점 커져만 갔다. 이재민이 예상보다 너무 빨리 움직였고 윤태수는 그를 따라잡지 못했다. 그들은 이제 계획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시간을 낭비하며 적에게 들킬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이대로는 안 된다. 윤태수, 움직여! 더 빠르게! 이재민도 조심해라.”
세이스강은 급하게 전화를 걸며 상황을 지시했다. 하지만 그 순간 갑작스러운 배신의 움직임이 세이스강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재민이 적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
“너희가 이제부터 할 일은 내 지시대로 하라는 것이다. 내가 원하면 모두가 무너진다.”
이재민은 세이스강의 지시를 무시하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배신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었다. 세이스강은 이재민의 배신을 직감하며 그의 행동을 멈추기 위해 급하게 달려갔다.
세이스강의 결단, 새로운 전선으로
세이스강은 더 이상 이재민의 배신에 휘둘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의 동맹을 믿을 수 없음을 인식하며 그의 계획을 수정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는 배신자에 대한 응징을 결심하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재민을 처벌하기 위해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세이스강은 자신이 이제까지 의지했던 모든 것이 모두 위협으로 변할 수 있다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또한 결심을 굳혔다. 더 이상 주저하지 않겠다.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
그의 결단은 이재민을 단죄하고 새로운 동맹을 꾸리는 것이었다. 그는 새로운 동맹을 찾기 위해 나섰고 그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전략적으로 모아가며 새로운 전선으로 나아가게 된다.
다가오는 위기
세이스강은 이제 과거의 동맹들을 모두 정리하고 새로운 동맹을 구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의 머릿속에는 앞으로 펼쳐질 전투에 대한 계획이 있었고 그가 맞서야 할 적들의 세력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떠오르고 있었다.
“내가 직접 싸워야 한다. 이 싸움의 주도권을 내가 쥐고 세상을 변화시키겠다.”
세이스강의 내면의 전투는 끝이 없었다. 그의 앞길에는 또 다른 위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만든 새로운 동맹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그가 또 다른 배신을 맞닥뜨리게 될지 모두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55화에서는 세이스강이 마침내 마지막 전투를 향해 나아가며 자신이 맞서야 할 최종적인 적과의 대결이 펼쳐진다. 새로운 동맹들과 함께 세이스강은 과거의 배신과 음모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결단을 내린다. 세상의 질서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인가, 세이스강이 펼칠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