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득이 되지 않는 것들사이에서 살아남기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계획을 하므로써,
내일 있을 일들의 희망찬 시나리오를 머리속에 이따금 상기시키며 기대부푼 마음을 품어 보기도하고,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그일을 진심으로 대할 비장한 각오를 다지기도한다.
그런데, 실상 살아온 나날들을 돌이켜보면, 내 계획대로 일이 술술 풀린적은 정말 손에 꼽힌다.
내 욕심으로 채워진 계획표는 강박으로 물들어 실패감만을 남기기도하고,
무엇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에있어 비효율적이고 지양해야할 것들으로 보이지만 사실
삶의 원동력이 되는 것들은 그런 정직한 계획표에 들어가 있지않아서 그런 부분도 있지 않을까?
내일 맥주 1병 소주 1병 마시기! 이런걸! 누가! 계획표에 적고 남한테 자랑하고 뿌듯해할까
나는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정말이지 바로 넙죽 경의를 표할 것이다.
사실 , 오랜만에 보는 친구와 재회해서 식사하기, 오랜만에, 군복무 시절 동기와 연락하기, 열심히 공부한 이후, 잠시 카페에서 멍때리며 글 쓰기, 그렇게 여유를 만들기 위해 오히려 바쁘게 살기.
이런것들이 정말 사람의 양분이자 원동력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