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9.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I후불제 인생I

by 작가 기안장


어릴 때부터 ‘나를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입에 올리지 못했다. 그 말은 어딘가 부끄럽고, 어설프게만 들렸다. 스스로를 사랑한다는 것이 이기심이나 자기합리화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늘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았다. 부족함을 채우려고 애썼고, 남의 기대에 맞추려고 조금씩 나를 깎아내렸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성숙한 어른의 태도라 믿었다.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성공한 뒤에나 겨우 허락되는 보상쯤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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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기안장입니다. 오랫동안 지식인의 길을 걸어왔으나,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펜을 들었습니다. 이제 오랜 세월의 유폐를 끝내고 독자 여러분과 주파수를 맞추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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