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원격근무의 필수 조건
원격근무? 해외에서는 벌써 오래전부터 원격근무가 일반화되어 있다. 그런데 요즘은 국내에서도 원격근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원격근무가 뭐지? 재택근무와 다른 이야기인가?
지금은 글로벌 기업이 된 미국의 한 스타트업 회사 이야기다.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B 사는 창업 멤버 5명 중 다수가 외국인이었다. 이들은 스타트업으로 투자를 받지 않고 자생하기 위해 노력하며 내부에서 사용하기 위해 툴을 개발했다. 대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 학창 시절에 창업했던 회사였지만, 사회인이 되면서 모두 흩어졌기 때문에 원격으로 협업하는 툴이 필요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Zoom 을 이용해서 서로 온라인으로 얼굴을 보며 일을 했다. 하지만, 점점 개발 회사에 필요한 툴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메일도 뭔가 부족했다. 개발 회사로 단순히 커뮤니케이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코딩 결과물도 주고받아야 했다. 무엇보다 조금 개선된 코드를 개발된 순서대로 한 공간에서 update 할 수 있어야 하며, 그 작업을 누가 했는지도 알 수 있어야 했다. 이런 작업을 이메일로 하는 건 불가능했다.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에버노트도 사용해 보고, Zoom 과 이메일을 번갈아 사용도 해 보았지만 뭔가 부족했다. 하는 수없이 이들은 공유 사무실을 구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서 같이 회의를 진행해야만 했다. 그런데, 서로 생존을 위해 다른 직장을 다니며, 물리적인 거리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하니,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것도 힘들었다. 무엇보다 일주일에 한번 밖에 사용하지 않지만 한 달 임대료를 내는 공유 사무실 비용도 아까웠다.
결국 이들은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는 대신 자신들이 어떤 곳에 있든지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협업 툴을 개발했다. 온라인 협업 툴 (Online Collaboration Tool) 은 카톡 등의 단톡방과는 다르다. 온라인 협업 툴에 필수조건은 다음과 같다.
1) 내부 구성원과 외부에 협력 업체와 모두 한공간에서 일할 수 있어야 한다.
2) 문서 등 자료를 클라우드에 upload 할 수 있어야 한다.
3) 누가 작성했는지 Tracking 이 되어야 한다.
4) 문서를 수정하거나, 자료를 업데이트하면 Revision (수정본) 관리가 되어야 한다.
최근 한국에 잘 알려진 협업 솔루션으로는 노션(Notion) 과 같은 툴이 대표적인 온라인 협업(Online Collaboration Tool)이다.
다시 미국 스타트업 회사로 돌아와, 이들은 비용을 절감하고 생존을 넘어 성공적인 회사가 되었을까? 너무 부럽게도 그 이상의 기업이 되었다. 당시 5명이 공유 사무실 비용도 부담스러웠던 B 사는 현재 상당히 큰 글로벌 회사가 되었다. 50여 명이 넘는 직원이 전 세계에 퍼져 있으며 최초 창업 멤버인 5명이 효율적으로 협업하기 위해 만든 툴을 주력 아이템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원래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고민하며 만든 협업 툴이 회사를 대형 회사로 성장하게 만든 주력 콘텐츠가 된 셈이다.
원격근무는 재택근무와 다른가? 원격근무의 필수조건은 무엇일까?
위에 예시를 든 B 사의 경우 원격근무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회사의 50여 명의 직원은 전 세계에 있다. 노르웨이에 있는 직원은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인근에 카페에서 근무하다, 어린이집이 끝나는 시간에 아이를 Pickup 해서 집으로 돌아가 업무를 마무리한다. 싱가포르에 있는 직원은 집에서 일하기 힘든 상황이라, WeWork pass를 가지고 집 근처 WeWork Desk에서 일을 한다. 일본에 있는 직원은 혼자 살기 때문에 집에서 일하거나 필요한 경우 공유 사무실에 가서 일을 한다. 직원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든 일터가 되는 것이다.
즉, 원격근무는 재택근무를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원격근무의 필수조건이 있다. 그건 온라인 협업 툴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온라인 협업 툴을 통해 팀원에게 일을 할당하고 팀원은 자신에게 할당된 일을 진행하고 결과물을 upload 하고 해당 To-do를 Check out 한다. 이런 방식이 아니라, Email 혹은 전화로 업무를 한다면 “혼돈" 그 자체가 될 수도 있다.
요즘 한국에도 원격근무라는 키워드가 여기저기 들린다. 그런데 원격근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선행조건 (온라인 협업 툴)을 반드시 만족해야 한다. 한국은 비교적 얼굴을 보고 일하는 문화가 (혹은 카톡의 단톡방을 이용한) 아직도 우월하다. 이 때문에 온라인 협업 툴을 이용해서 업무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기피하거나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넘어 원격근무 환경이 된다면 이런 문화도 바뀔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온라인 협업 툴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 소개해 보려고 한다. 원격근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 포스팅이 올라올 때까지 우리 블로그를 “구독"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재택근무 (디지털노마드) vs 회사 출근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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