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IPO? 상장은 도대체 왜 하는 걸까?
안녕하세요, 경영관리 BPS 서비스 전문회사 티에스피입니다.
현재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IPO를 준비하는 기업의 대표님이시거나, 혹은 IPO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으신 실무자, 또는 투자자이실 것입니다.
IPO에 관한 검색을 해 보아도,
'IPO란 기업의 주식 및 경영내용의 공개를 말하며...' 등의 사전적인 의미만을 알려주거나. IPO를 하는 이유, 절차, 준비해야할 것 등. 구체적인 정보를 주는 곳은 없으셨을 겁니다. 그렇게 만족할만한 결과를 찾지 못한 채 검색과 웹 서핑을 반복하다 이 글을 읽게 되셨을 것입니다.
22년동안 중소벤처·스타트업의 경영 한계를 극복하고, 그들의 성장통을 해결해온 BPS 서비스 전문회사 티에스피가 IPO에 대한 정보들을 하나하나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IPO와 상장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기업들이 왜 IPO를 통해 상장을 하려는 것인지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약 3분 정도를 투자하셔서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IPO를 이해함에 있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해 드립니다.
한국거래소에 대한 이해
한국거래소는 증권 및 파생 상품의 공정한 가격 형성과 매매를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 코스닥 위원회, 코스닥증권시장의 4개의 기관이 통합된 기관이죠.
주식과 시장에 관한 용어는 대부분 큰 구분없이 혼용되어 사용되기에 이해하시는 데에 큰 지장은 없으나, 정보의 정확성을 위해 용어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유가증권시장 : 중대형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한민국 제 1 증권시장, 흔히 KOSPI라고도 한다.
KOSPI :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종합주가지수. 증권 시장에 상장된 상장 기업의 주식 변동을 기반으로 작성되는 지표. 정확히는 유가증권시장과는 다른 것이다.
KOSDAQ : Korea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 기업이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증권시장. 이 시장을 지표로 나타낸 것이 'KOSDAQ 지수'이다.
KONEX : Korea New Exchange : 코스닥 상장 요건을 채우지 못하는 창업초기의 스타트업, 중소 및 벤처기업이 상장되어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KOSPI를 혼용해서 사용하듯, IPO 와 상장 역시 혼용해서 사용하곤 하는데요. 이것도 엄밀히 구분을 하자면 다른 용어입니다.
상장 : Listing, 기업의 주식을 주식시장에 거래되도록 내놓는 것.
IPO :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 및 경영내용의 공개.
즉, IPO는 상장을 위한 사전 과정이며 기업이 상장을 해도 되는지를 심사하고, 상장될 주식이 거래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중요 정보를 공개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IPO의 목표와 결과가 상장인 것이죠.
과거에는 상장과 IPO의 요건이 동일했으나, 1999년부터 상장과 기업공개는 분리된 별개의 절차로 진행되며 상장심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왜 상장을 하려는 것일까?
IPO와 상장은 심사과정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됩니다. 또한, 상장과 관련한 법규(상법, 자본시장법, 거래소 상장규정, 증권 인수업무...) 역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며, 투자자들의 지속적이고 세세한 감시를 수용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상장을 목표로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기업운영의 편의성
상장기업은 위의 표에서도 나와있듯 IPO를 통해, 기업의 정보가 공개되었기 때문에 운영상에 여러 절차가 간소화됩니다.
2. 경영 및 경제적 측면
상장기업은 증권시장을 통해 일반투자자들로부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IPO를 했을 경우 대규모의 자금이 들어오기도 하며, 이를 통해 재무개선, 설비투자, R&D, 마케팅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어 기업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상적으로 상장기업은 비상장기업에 비해 금융권으로부터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습니다.
3. 기업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상승
기업공개와 상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대상이 되며, 기업의 경영, 재무, 주가 등이 투명한 자료롤 전달되기 때문에 기업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가 상승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4. 주주의 이익실현(EXIT)
출구전략으로서 상장을 할 경우, 최대주주와 재무적 투자자 등은 구주매출을 통해 이익실현을 할 수 있습니다. 구주매출은의 비중은 2005년 5.1%정도였으나 2017년에는 75% 정도를 차지하여 출구전략으로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5. 세제 혜택
비상장 기업의 주주는 주식 양도차익의 20%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하나, 상장기업의 경우 대주주를 제외하고는 주식의 양도소득세가 면제됩니다.
비상장 주식을 상속 또는 증여하는 경우보다 상장기업의 주식의 경우 시가 평가에서 유리한 조건을 가지게 되며, 증권거래세율에서도 적은 세율이 적용되어 거래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업공개와 IPO, 한국의 주식거래시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상장을 하고싶어하는 이유와, 상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들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앞서 설명들인 내용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앞으로 티에스피가 알려드릴 IPO 관련 칼럼들을 잘 읽어주신다면 IPO 준비와 실무를 하시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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