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성공사례 분석, BPS의 필요성
경영학과 수업을 들으면 가장 반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Core competence에 집중하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다는 말이다. Core competence 란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의미한다. 보통 스타트업 기업의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비용을 절감하려고 가능하면 우리 내부에서 모든 일을 소화하려고 하는 것이다.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하는 일일까?
오늘은 아주 필름 현상소의 사례부터,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테슬라의 사례까지 2개의 사례를 통해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것의 의미를 설명해 보려고 한다.
MZ 세대를 기반으로 필름 카메라가 유행했다. 필름 가격을 올랐지만, 반대로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유저는 늘었다. 필름 사진을 찍으면 쿨하다고 생각하니 한 달에 필름 한 롤을 사용하더라도 필카를 사용하고 싶어진 것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남들이 다 찍는 필름 사진보다 좀 더 특별한 필름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유저가 늘기 시작했다.”영화용 필름" 은 실제 과거 헐리우드에서 영화를 찍을 때 사용한 필름이다. 그런데 이런 영화용 필름은 특수한 현상 기법이 필요했다. 즉 일반 현상소에서는 영화용 필름 현상이 불가능했다. 영화 제작사로 있던 기철(가명) 씨는 MZ 세대의 니즈를 파악하고 영화용 필름을 전문 현상하는 필름 현상소를 오픈했다. 여기에 현상소 자체를 마치 홍콩의 누아르 영화 속처럼 만들어서 MZ 세대들 사이에 핫플로 떠올랐다.
그의 마케팅 전략 덕분인지, 현상소에는 손님이 넘쳤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혼자 현상소를 운영하던 기철 씨는 현상 기술은 뛰어났지만, 시간 관리에는 영 재능이 없었다. 밤새 현상하고 스캔해서 고객에게 전달해도 점점 작업 시간이 늘어나기만 했다. 사실 영화용 필름의 현상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했지만, 현상 결과를 디지털 파일로 만드는 스캔 작업은 단순 작업이라 누가 하더라도 관계없었다. 하지만, 기철 씨는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캔 작업까지 스스로 하기로 했다.
핵심 역량에 집중해야 하는데, 스캔 작업까지 집중하다 보니 고객에게 결과를 전달하는 시간이 계속 늦어졌다. 급기에 과로로 필름을 분실하거나, 다른 고객과 필름이 섞이는 사고까지 벌어졌다.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자, 시장에서는 금방 악플이 달렸고, 그로부터 6개월 이내 기철 씨의 현상소는 문을 닫아야 했다.
핵심 역량(영화용 필름을 현상하는 작업)을 빼고, 스캔 작업만 파트 타이머를 고용했더라도 아마 사정은 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기철 씨는 파트 타이머의 비용을 절감하려다 핵심 역량이 가치를 가족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문을 닫아야 했다.
테슬라가 처음 전기 자동차를 만든다고 했을 때 모든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사들이 비웃었다. 자동차 노하우가 하루 이틀에 되는 것이 아닌데, 전기차라고 쉬울 것 같아? 이런 시선이었다. 하지만, 테슬라는 매우 빠른 시간 내, 당시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도 만들지 못했던 고성능 전기차를 완성했다. 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3초 이내 100km 가까이 순간 가속할 수 있는 수퍼카를 만든 것이다.
어떻게 이런 성과를 빠른 기간 내에 낼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바로 핵심 역량이 아닌 부분은 모두 외부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해결했다는 데 있다.
테슬라의 핵심 역량은 크게 2가지 항목이었다.
(1) 배터리 기술,
(2) 소프트웨어 및 자율주행 회사는 이런 항목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비교적 덜 중요한 분야인
1) 핵심 공정을 제외한 나머지 제조 공정을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진행
2) 차량의 내장재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모두 외부 비즈니스 파트너와 협업해서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사들이 놀랄 결과를 만들었으며 지금도 전기자동차 업계의 리딩 업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만일 테슬라가 모든 공정을 직접 하려고 했다면 어쩌면 오늘날 쉽게 볼 수 있는 (하이브리드가 아닌) 순수 전기 자동차는 아직도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런지도 모르겠다.
서두에도 이야기했지만, 스타트업 기업이 하는 가장 큰 실수가 비용 절감을 위해 모든 일을 내부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데 있다. 하지만, 이런 실수는 비단 스타트업뿐 아니라 중견 기업도 한다.
사실 모든 일을 내부에서 하려고 하는 건 어쩌면 회사 운영에서 가장 큰 리스크인지도 모르겠다. 올여름휴가 때는 몸과 마음을 쉬고, 우리 회사의 핵심 역량은 무엇인지, 그 외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업무를 이관할 내용은 없는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TSP의 BPS 서비스를 통해,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 고객사 사례를 몇 개 소개하며 글을 마친다.
경영지원, 재무관리 서비스를 TSP와 함께하고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고객 사례 (에코나인 ESG 경영 이야기)
https://blog.naver.com/trustsp/223523848673
M&A로 회사 성장 속도를 촉진할 수 있었던 상하수도 물관리 전문 업체 이피에스이앤이 고객 사례
https://blog.naver.com/trustsp/223345852480
사업이 성장하여 시스템에 의한 체계적인 경영관리가 필요할 때,
전문가 부재로 데이터에 의한 경영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때,
기업 경영 경험이 부족하여 경영관리의 어려움을 느낄 때,
TSP의 BPS 서비스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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