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워킹맘인 나는 해가 갈수록 체력과 운동의 중요성을 느끼기에 주 1회 PT를 받고, 주말은 라켓운동을 한다.
물론 개인PT라 단가가 좀 있지만, 시간없는 내가 점심시간을 활용해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라 판단했다. 또한 주1회만 하면 엄청난 부담은 아니고, 운동방법을 알게 되어 혼자 헬스장에 가도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 좋다.
오늘은 PT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얼마전 테니스를 시작했고 7월 대회를 목표로 한다고 하셨다.
-벌써 대회에 나가요? 우와.
주말 내내 테니스를 쳤고, 본인이 뭐 하나에 빠지면 미치는 스타일이라고 하셨다.
-저는 그런 성격이 부러워요. 뭐하나 빠져서 살아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선생님도 다른사람들 생각처럼 내가 바쁘게 사니, 뭐 하나하면 엄청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셨다고 한다.
- 저는 뭐든 그냥 적당히 정도껏 해요.
선생님은 사람들마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야기를 마무리 했지만,나는 이게 내 인생의 숙제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내가 정~말 좋아서 빠질만한 취미생활, 관심분야가 뭐가 있을까? 그런 열정을 한번 쏟아붓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