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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터 이비누 Mar 05. 2024

의사 사용설명서

병원에서 VIP대접받는 법

제목 어그로 좀 괜찮나요?


좀 더 세게 하려다가 타협했는데

심하게 말하면

'의사를 원하는 대로 컨트롤 '

있는 한마디입니다.


물론 모든 의사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 주변에 있는

보편적인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주변에 의사가 된 사람들이 있나요?

그 사람들의 학창 시절은 어땠나요?


요즘은 더 심해졌지만

예전에도 의대는

머리만 좋아서 들어가기는

힘든과였습니다.


좋은 머리에

노력까지 더해져야 가능했죠.

의대에 간 친구들은

흔히 말하는

'말 잘 듣는 범생이'입니다.


어린 시절 그렇게 오랜 시간을

엉덩이 붙이고 공부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이유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제가 본 의사들은

누구보다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갈망하고

그 인정을 위해선

어떠한 노력도 불사하죠


저 또한 그렇습니다.


'원장님이 잘 봐주셔서 멀리서 왔어요'

'여기 원장님이 잘 보신다고 해서

추천받아서 왔어요'

이런 한마디 들으면

그 환자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 싶어지고

그날 하루는 행복해집니다.


그냥 하는 말 같나요?


못 믿겠으면 한번 동네병원 가서 해보세요

요즘처럼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듣기 힘든 시기에는

그 효과가 훨씬 더 클 겁니다.


그날부터 그 병원 원장은

여러분의 얼굴을 기억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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