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자식도 선택하는 거라면

가장 가깝지만 가장 잘해야 되는 것

by 죠니야

부모도 선택한다고 가정한다면 나는 과연 자식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부모일까?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이럴 수 있어?

아무개 자식은 어떻게 한다는데 너는 뭐니?

부모 형제인데 네 것, 내 것이 어디 있냐!

잔소리 말고 부모가 하라는 대로 해 그게 효도하는 거야!

자식이라면 부모에게 무조건 잘해야 돼!

마찬가지 자식도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과연 부모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자식일까?

부모의 역할이 뭐야! 자식 뒷바라지 아냐?

아무개 부모는 이렇게 해준다는 데 나는 뭐야?

어차피 줄 거면 필요할 때 줘야지 다 늙어서 주면 뭐해?

내 인생 간섭하지 말어! 때 되면 어련히 할까!

나 이거 못하게 하면 죽어 버릴거야!


부모 자식. 가장 가까운 사이가 남보다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옛날에는 못된 자식이 부모 속을 썩인다고 했는데 요즘은 못난 부모가 자식을 힘들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다.

부모, 자식 잘 하기도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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