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만남이 첫 만남이다.
사람이든 비즈니스든 매 번 처음인 듯 대하면 나중에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
어떤 선입견이나 타성에 사로잡혀 마냥 예전과 같을 것이다. 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순식간에 변하는 게 인간이고 세상이다. 아무리 신용이 축적된 비즈니스라도 아무리 믿음직한 인간관계라도 항상 처음인 것처럼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
오랫동안 거래한 거래처에서 몆 달째 결재가 안 된다. 사장을 만나 어떻게 된 일이냐 묻자, “ 아무. 문제없다. 잠시 자금이 묶여서 그런 거니 앞으로 한 달 정도면 다 결재할 수 있다. 걱정하지 말라. ” 한 달이 지나니 “ 아직도 자금이 안 돌아 그러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그러면서 오히려 혹시 여윳돈이 있으면 빌려달라 다음 달에 이자쳐서 같이 갚겠다. ” 다음달 이 되니 나 말고도 수많은 사람한테 막대한 빛을 남긴 채 그 사장은 잠적했다.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왔기에 그러려니 하고 방심한 결과다. 떼먹겠다고 돈 빌리는 사기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