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전생 같은 꿈을 꾼다. 나의 전생을 보는듯하기도 하고 내가 환생하면 이런 모습일까 싶기도 한다. 아니면 나의 무의식을 나타내는 걸까. 아무래도 이게 맞는 듯하다. 어찌 됐든 항상 슬픈 꿈이란 것에는 변함이 없다.
일장춘몽.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한바탕 봄꿈을 꾸는 것처럼 우리의 힘든 일도 내가 꿈을 꾸고 있구나, 힘든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찍고 있구나, 그러니 다 지나간다고 생각하면 조금의 위로가 될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서 아등바등 인생을 살아왔다. 그런데 더 번다고 더 행복한 것도 아니었고, 지칠 때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러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제는 그렇게나 좋아했던 쇼핑에도 관심이 사라졌고 물욕이 사라졌다. 그냥 하루하루 팝콘이와 동네 산책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바닐라라테를 마시고 집에 돌아와 독서를 하고 글을 쓰는 것이 제일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남들이 원하는, 남들에게 보기 좋은 것들이 나의 행복의 기준점인 줄 알았다. 그런데 비교를 내려놓고 욕심을 조금 내려놓으니 진정 내가 무엇을 원하는 것이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오늘 유명한 유튜버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인기도, 돈도, 사랑도 많이 받았던 사람이었는데 참으로 인생이 허무하고 한 치 앞을 모르는 거구나라며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하루다.
부디 모두가 평온한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