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입춘

이월

by 틈새

새해가 시작되면 항상 1월은 충실하게 보내려고 노력한다.

한 해의 시작이니까.

새 다이어리를 정리하고, 계획도 많고, 기대도 많고, 욕심도 많고....


그런데 1월이 쏜살같이 가버렸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고

나를 바라보고 쓰다듬어줄 여유도 없었다.


신춘문예 당선작들 읽지도 못했고

읽을거리들도 쌓여간 가고

겨우 조간신문 휘릭 읽고 하루가 간다.


오늘이 입춘.

봄의 시작이다.

봄은 향긋한 꽃내음으로 다가온다.

알싸한 꽃향기가 아지랑이를 타고 여울져 퍼져간다.


나의 창에도 꽃내음 가득한 봄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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