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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고맙다
완벽한 삶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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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에
Oct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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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바람아~
바람은 이치를 아는 놈이다.
혼자가 아니라 바람과 함께 한없이 펼쳐진 호수 공원 둘레길 따라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달렸다.
두 다리로 달릴 수 있음에 억수로 감사했다.
왜?
달리냐고 묻는다면..
달리기는 기분전환의 매개체였다.
복잡한 세상 속에 지친 영혼과 시끄러운 잡음으로 혼란 스런 뇌를 정화시켰다. 숨 가쁘게 길 위를 달리면서 스스로 정리를 한다.
후회도 꺼내왔다가 새롭게 목표도 다졌다가
고개 돌려 잔잔한 호수 물결로 마음의 풍요를 얻었다가 스치는 시간들이 나를 들어 올리는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
1시간 달리는 그 과정도 소중했고 조금 더를 외치며 목표 달성 하고
났을 때의 뿌듯함과 성취감은 달리기가 주는 최고의 선물이자 혜택이었다.
어떤 경험이든 피하지 말자.
생각해 보
니 너무 평범한 만 고집하고 살았다. 자극과 실패가 싫고 조금만 틀려도 예민한 뇌가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런 힘듦이 싫어서 자꾸 편한 길과 택했다.
새로운 곳에서 색다른 생각과 창우력을
몰고 온다. 남이 들려준 조언보다 내가 보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이 진짜 값진 열매였다.
내 인생 누가 살아 주지 않는다.
내 목표 누가 대신 달성 해 주지 않는다.
내가 원한 부귀영화 누가 대신 던져주지 않는다.
사랑도 돈도 인생도 관계도 결국엔 내 손에 달렸다.
참 근사한
삶이었다.
내 선택과 행동에 따라 결과도
달라지니까.. 그럼 내 마음대로 조종이 가능하단 사실이다.
중요한 건 어떤 결과든 한 순간에 이뤄질 수 없다.
한 계단씩, 한 발작씩, 가장
쉬운 것부터 행동으로 옮겨보자.
2년 전 처음 달리기를
접했을 때 5킬로 접수하고 매달을 받았다. 한 동안을 달리기를 멈췄다. 아들이 아니었다면 달리기에 입문도 못했다. 어느 순간 꾸준히 5킬로를 달리려고 목표 설정을 했다. 올해 초까지 5킬로 완주가 끝이었다.
포기하지 않고 달리기를
즐기다 보니 나도 모르게 10킬로를 꾸역꾸역 달렸다. 스스로가 느끼는 모양이다.
자주 부딪치는 자극은 어느새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살면서 중요한 부분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회복 탄력성
"넘어지면 일어나는 힘"
주어진 인생 내 운명의 방향을 스스로 바꿔보자.
나 밖에 할 수 없다.
내 삶의 주인은 나였다.
#나답게 #삶 #주인 #달리기 #목표 #동탄호수공원 #성취감 #실패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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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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