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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이 빛나는 밤에 Oct 18. 2024

선택과 집중!

상황은 변할 수 있다.

언제든 상황은 변할 수 있다.

그때마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인생에서 엄청난 판도라의 상자처럼 중요한 변수였다.


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라.

너랑 실랑이할 에너지가 없다.


이런 젠장!

거의 마무리 단계에서 잘못 눌려져서 애쓰게 끄적인 글들이 어둠 속에 사라졌다.


다시 집중해서 쓸까?

그냥 멈출까?


삶도 이런 거였다.

상황이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

그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건 각자의 의지에 달렸다.


간절하고 절실할 때는 고통과 기쁨의 강도가 깊이 느켜지는 법이다. 배가 무지 고프고 입이 바싹바싹 마르니 향긋한 커피 한 모금이 한없이 달콤한 법이다.

사람들이 말한다.


"잘 달리시니 좋겠다."


달리는 게 아니라 잘 참고 견뎌내는 거다. 똑같이 힘들지만 그 순간을 이겨내야만 맛볼 수 있는 감칠맛 있는 감동이 있기에 그냥 참아내는 거다.


알고 있었다.

남들보다 특별난 거 없는 나였다.

그럼 난 뭐로 승부를 걸까?

노력과 열정 아니면 없다.

남들보다 시간과 노력을 두배로 투자하는 거였다.

꾸준함의 힘!


배가 너무 고파 집중력이 도둑맞았다.

1시간 달리고 다시 무언가 끄적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좁은 핸드폰 화면 붙잡고 무언가를 남기려는 의도는 단 하나였다.


"지금 아니면 안 되니까!"

비가 그쳤을까?

짧은 옷 사이로 차가운 추위의 한기가 느껴졌다

  

"빨리 집에 가!

방황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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