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태도가 경쟁력이다.

벅찬 순간을 힘듦 경험을 사랑해 보자!

by 별이 빛나는 밤에

할까?, 말까?

그냥 해!


달릴까? 말까?

닥치고 그냥 달려?"


태도만 바꾸도 삶의 질이 올라간다.

태도가 경쟁력이다.


오랜 시간 달리기와 함께 했는데 아직도 이런 고민을 하고 사는 걸 보면 좋은 습관을 꾸준히 지탱하기가 어려운가 보다.

"인생은 숨을 쉰 횟수가 아니라 숨 막힐 정도로 벅찬 순간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로 평가한다.

-마야 안젤루♡

달리면서 생각해 봤다.

10킬로 달리는 순간 힘듦의 강도를 수치로 평가해 봤다.

1점 좋음~~~10점 최고 힘듦!!!


처음 1킬로 - 아주 힘듦 (9점)

3킬로 달리다 보면 몸이 적응 (6점)

5킬로 몸이 어느새 즐기며 달림 (5점)

7킬로 : 목표 상승,, 약간의 쾌락이 올라옴 (4점)

8킬로 : 다시 진한 힘듦과 마주함, 최대 고비 (9점)

9킬로 : 고지가 눈앞에 보임. 다시 입가의 미소 (4점)

10킬로 : 뿌듯 짜릿 쾌감. 정신 승리

(자기 효능감 극대화!)

시원한 바람. 지저귀는 새소리, 아름다운 풍경.

가을이 짙어지는 10월의 마지막 질주, 달리기에 딱 좋은 계절이었다. 첫발이 힘들 뿐이지 밖으로 나가면 두 다리가 알아서 움직여주 요술램프였다.


거친 숨소리는 어느새 몸의 익숙해져 더 이상 장애가 아니라 좋은 자극으로 몸 근육과 정신 근육을 극대화시키는 디딤돌로 변해있었다.


재킷을 입고 달리다 1킬로 지점 다리 밑에 옷을 벗어던지고 가벼운 반팔차림을 달렸다. 달릴 때는 몸의 땀과 에너지가 살아나 차가운 바람은 나를 응원하는 지원군이 되어있었다. 그런데 달리고 나서는 다시 극한 추위와 마주했다. 벗어놓은 겉옷을 입으니 마음까지 따스해졌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자꾸 몸을 움직여서 기분도 에너지도 삶도 내 편으로 만드는 게 중요했다.


느꼈다.

하기 싫다고 달리기를 거부했더니 저 밑바닥에서 자꾸 나를 꾸짖고 몸의 생동감과 활력과 동기부여가 사라졌다.


깨달았다.

힘들고 하고 싫지만 이른 아침 눈 뜨자마자 그냥 몸을 움직이면 맑은 정신과 달콤한 영혼이 내 곁에 머물렀다.


스스로 느끼고 깨닫고, 방향 설정하는 시간이 참 좋다.

인생은 연습이 없다. 처음 살아내는 인생이기에 시행착오도, 후회도, 고통도. 실수도 많은 거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실수를 사랑해 보자!

PS : 뭐야.

어제 발행 버튼을 안 눌렸놔보다.

정신 좀 차리고 살아!

멈추면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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