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산, 서울을 모두 품에 안은 자
부산 남구의 한 아파트에 살던 그는 좀 더 괜찮은 신축 아파트에 끌려 인근의 고층 고급 아파트로 이사 갔다. 당시 아주 낮은 프리미엄으로 대형 평수로 들어갈 수 있었다. 잠시 살아보니 너무 좋아 더 큰 평수, 더 높은 층으로 다시 갈아탔다. 현재 그곳은 당시의 매입가보다 3배가 되었다. 부산 남구의 시그니처 아파트로서 프리미엄을 리딩하고 있는 주거공간이다.
제주 신촌에 오래전 토지를 사두었던 그는 시세가 지지부진하던 오랜 세월을 견뎠다. 지금은 안정된 시세를 유지하며 든든한 저축이 되었다. 그 사이 그는 제주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단독주택 필지에 당첨되어 집을 지었다. 4년 가까이 연세를 받다 정리를 했다. 신축을 지어보는 좋은 경험으로 연세에 차익까지 남기는 좋은 경험을 했다.
부산 수영구를 늘 눈여겨보던 그는 남천동 재개발 지역의 1 + 1 조합 물건을 초기에 매입했다. 기다림 끝에 30평대와 20평대 2개의 아파트를 받게 되었다. 이 아파트 역시 현재 분양가의 3배가 넘는 시세를 리딩하고 있다. 그의 행보를 보며 늘 배우는 건 바로 기다림의 자세였다. 성급하게 단타를 치는 투기성보다 미래 가능성을 믿으며 시점을 예상하는 건강한 투자자로서의 자세, 그를 배우고 싶었다.
이런 기다림의 미학을 또 한 번 보여준 그의 사례는 바로 부산진구의 한 상가건물이었다. 당시만 해도 평당 2500만 원이라고 하면 입이 떡 벌어지는 때였다. 하지만 그는 과감히 투자했고 기다렸다. 재개발 구역 바로 옆에 위치한 주도로의 건물인 이곳은 재개발 자체가 더디고 말이 많은 곳이라 무던히 속이 탔을 게다. 하지만 그는 잊고 지냈고 곧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금 그곳 인근의 세를 보니 2배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는 부산, 제주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서울 재개발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서울의 한 재개발 구역에 토지를 매입했다. 서울의 재개발 구역에서 토지로 입주권을 받기 위해서는 90 제곱미터 이상의 토지가 필요하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그는 이제 조금의 토지만 더 매입해 모으면 입주권이 나오게 된다.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도 부동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다. 그리고 실천으로 이를 완성했다.
그는 여전히 공부한다. 부동산 서적을 읽고 유튜브를 시청하고 강의에 참석해 늘 배운다. 그리고 스스로 찾고 분석하고 임장하고 실천한다. 나는 그런 그를 배운다. 부동산 관련 소식이나 정보가 있을 때마다 잊지 않고 연락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나의 조용한 생활 속 부동산 강자, 고수인 그. 흐트러짐 없는 생활 루틴으로 목표를 향해 여전히 앞서가는 그의 꽃길에 조용한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