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심리학 #061]
같은 운동을 해도 시간대에 따라 다른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Time of day and circadian clocks may influence how exercise affects metabolism.
Posted Jun 14, 2019 Christopher Bergland
* 주요 내용
- 생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서 에어로빅 운동이 신진대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냈음.
- 아침 운동은 근육 세포가 설탕과 지방을 대사하는 능력을 현저하게 증가시켰으며, 저녁 운동은 전체적인 신진대사를 더 오랫동안 촉진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 신진대사는 우리 몸에서 'HIF1α'라는 단백질을 어떻게 사용하고 제어하는 지에 따라 결정이 된다.
- 체내 산소가 적을 때 glycolysis 의 중심 조절기인 HIF1α 가 탄수화물 소진, 대체 에너지원의 사용, 전신 에너지 소비 등을 시킨다.
- 아침 운동을 30분 정도 하면 그 날 의사 결정 능력이 개선된다는 연구가 있다.
- 스트레스를 받은 저녁 시간에는 격렬한 운동을 통해 기운을 차릴 수 있다.
- 잠자기 직전의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격렬한 운동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Bandi Thinks
운동은 곧 건강과 직결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운동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건강은 하루하루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기 힘듭니다. 즉시성이 없기 때문에 마음 먹고 행하는 일 역시 힘이 듭니다.
더군다나 참 바쁘고 할 거 많은 세상입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한정되어 있기에 할 일이 늘어나면, 운동에 시간을 쓰기가 쉽지 않아집니다. 일, 관계, 건강, 휴식, 취미활동, 수면 등을 균형 있게 배분할 수 없다면 잠을 줄이거나, 운동은 당장 엄두도 못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당연한 일이죠. 운동은 그 맛 들이기 전에는 무척 하기 싫고 귀찮은 일이니까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 운동은 필요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하루 10~20분이라도 운동은 규칙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여기서 궁금해집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시간에 따라 운동의 효과가 달라질까요? 만약 그렇다면 현재 내가 바라는 효과를 줄 수 있는 시간대에 운동을 하는 것이 효율성이 좋지 않을까요?
본 저널은 그와 관련한 연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결론만 얘기하면 아침 운동은 근육이 당, 지방 등을 집중 연소시킵니다. 즉, 근육의 발달을 원하는 분은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것이 적절하겠네요. 그리고 저녁 운동은 전반적인 신진 대사 능력을 올린 상태를 오랫동안 촉진시킵니다. 더 생기 있을 수 있겠네요.
어느 시점에 맞춰 운동을 하는 게 더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자신이 원하는 운동 목적에 맞는 시간대를 고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나봅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해석을 바탕으론 '아침에는 무산소 운동(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근육의 증가를, 저녁에는 유산소 운동(조깅 등)을 통해 지친 심신에 활기를 불어넣는 방향으로 운동을 하는 게 낫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물론 높아진 신진 대사가 배고픔을 유발할 때 음식을 섭취하면 그 영양소가 온 몸 구석수거 나를 살 찌우겠죠? 운동 후 야식은 금물입니다.
그러나 운동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그 생각을 실행으로 만들 실행력이죠.
https://brunch.co.kr/@3fbaksghkrk/133
이 글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참고 차 한 말씀 더 드립니다. 저녁 시간의 운동은 숙면을 방해한다는 통설이 있죠? 정말 그럴까요? 본 저널은 어느 정도 간단한 운동은 수면에 방해를 주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이미지 하나를 첨부해 놓았습니다.
심한 정도의 운동은 최소 잠들기 2시간 전에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적당한 또는 적은 양의 운동은 그 종목이 뭐가 됐든간에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자, 운동 안 할 이유가 없죠? 근처 공원으로 나가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