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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하는 아이를 진정시키는 10가지 방법.

[오늘의 심리학 #077.]


10 Surprising Ways to Help an Anxious Child Calm Down

 Telling anxious kids to "calm down" or "buck up" doesn't work. Here's what does.

 Posted Mar 24, 2019 Erin Leyba LCSW, Ph.D.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joyful-parenting/201903/10-surprising-ways-help-anxious-child-calm-down



* 주요 내용

- 아이가 불안해할 때 어떻게 도와해야 할까?
- 무서울 때는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아드레날린과 노어에피네프린이 분비된다. 이는 심박수, 혈압, 호흡수를 증가시킨다.
- 15~20%의 어린 아이들은 일반 아이들에 비해 더욱 쉽게 불안해하는 기질을 가진다.

- 이런 경우 조용히 하라고 다그치거나, 울지 말라고 하거나, 용기를 내고 맞서보라고 하는 건 옳지 않다.
- 아이들이 진정할 수 있게 하는 과학적인 방법엔 무엇이 있을까?

1. 미주 신경계를 작용하게 한다.
- 껌을 씹게 한다.
- 천천히 호흡을 하게 한다. (들이쉬고, 내쉬고)
- 다크초콜릿(초콜릿은 부교감 조절기이다.)을 한 조각 먹여라.
- 물로 가글하게 한다.

2. 숨을 쉬게 한다.
- 비누방울을 불게 한다.
- 바람개비를 불게 한다.
- 촛불의 불을 불어 끄게 한다.
- 휘파람 대결을 제안한다.
- 코를 통해 3초 숨을 쉬고, 3초 참은 후, 입으로 3초 간 숨을 내쉬게 한다.

3. 몸의 중심을 가로지르게 한다.
- 팔과 다리가 몸의 중심을 가로지르게 함으로써 뇌반구를 활성시킨다.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작용하게 한다.)
- 손으로 반대편 무릎을 교차하여 만지게 한다.
- 팔을 뻗어 동그랗게 움직이며 풍차 놀이를 한다.
- 테이블을 닦게 한다.
- 몸으로 크게 8을 그리게 한다.

4. 근육 운동을 한다.
- 근육 운동은 아이의 집중력과 관심을 높인다.
- 팔굽혀펴기를 하게 한다.
- 배낭을 멘 채 계단을 오르내리도록 한다.

5. 이름 짓기
- 자신이 현재 느끼는 감정에 이름을 붙이게 한다.
- 현재의 경험을 이해하고 통제하기 위해 그들은 좌뇌를 사용하게 된다.

6. 주의 돌리기
- 행복한 장소나 행복한 상싱을 떠올리게끔 한다.

7. 계획은 세운다.
- 불안할 경우 할 수 있는 특정한 계획을 세운다.
- 예를 들어 천둥 번개를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천둥 소리가 날 때마다 구슬 목걸이를 묶는 놀이를 하게끔 한다.
- 불안해지면 껌을 씹으며 화장실로 걸어가서 휴식을 취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8. 유머 사용
- 유머는 집중력을 분산시키고, 근육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유하며 엔돌핀을 방출한다.

9. 규칙적인 절차를 만들라.
- 불안이 야기되는 상황 전, 중, 후에 일관된 절차를 제공한다.
- 예를 들어 병원에 갈 때마다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을 쌓아놓는 등.

10. 반영
- 자신을 비추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우라.
- 불안해할 경우 "10점 만점에 얼마나 힘들지?" "이 활동에서 즐거웠던 점이 있다면?" 등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도록 도우라.




* Bandi Thinks


© siavashghanbari, 출처 Unsplash


 감정의 주인이 되는 것은 나를 통제하고, 나아가 삶을 통제할 수 있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러나 말이 쉽죠. 감정에 따라 옳은 행동, 잘못된 행동, 하고서 후회하는 행동 등을 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불안을 통제하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문제시 되는 해당 상황에 함몰되어 다른 상황은 보이지도 않죠.


 어른들도 그런데 아이들은 어떨까요?


 불안, 걱정 등을 담당하는 건 뇌에 위치한 편도체라는 부분입니다. 이 편도체의 반응, 교감 신경계의 활성화가 사람을 예민하고 날카롭게 만들죠. 싸우고, 즉시 반응하기에 적절한 상태가 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러나 아직 일이 벌어지지도 않았는데 이미 불안에 빠져버린 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 저널은 이런 아이에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은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 범주화하여 추천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불안의 정도가 무척 심하고,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경우
 - 1,2,3번


2. 특정 상황마다 불안함이 올라오는 경우
 - 7,8,9번


3. 불안한 상태에서도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경우
 - 5,6,10번


4. 불안한 상황 직전, 자신을 컨트롤할 수 없을 때
 - 4,8번



 이렇습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반대편 무릎을 손으로 번갈아 치는 동작을 30회쯤 반복하는 것이에요. 우스꽝스러운 동작이지만 신기하게도 이성적인 판단 능력이 돌아오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약물, 상담 등의 방법도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대처법 또한 숙지하고 있는 것, 중요하겠죠?


 물론 혼자서 안 된다, 도움이 필요하다 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저희 연구소에 도움 요청하거나 댓글, 메일로 문의해주시면 그에 맞는 정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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