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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단기간 내 빨리? vs 지속적으로 천천히?

[오늘의 심리학 #221.]

 다이어트에 대한 연구는 매일 같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통념에 위치한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소개드립니다.


1. 다이어트는 천천히 점진적으로 하는 것이다?
- 빠르게 다이어트를 하는 집단(3개월 목표)과 느린 다이어트(9개월)를 했던 집단의 목표 달성률을 살펴본 호주의 한 연구에서 빠른 그룹은 78%, 느린 그룹은 50%가 목표를 달성했다고 한다.
- 살을 빨리 빼겠다는 목표가 다이어트의 동기가 될 수 있다.

- 그러나 3년 간의 추적 조사 결과 두 집단 모두 몸무게가 원상태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우린 먹을 것을 정말 좋아하고 다이어트는 끔찍하게 싫어한다는 점입니다. 빨리 하든, 느리게 하든 다이어트에 '결승점'을 찍는 순간 그 이후는 원 상태로의 복귀 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봤을 때 단기간 내 빨리 하는 다이어트가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사실 다이어트의 목적은 건강한 신체를 갖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균형 잡힌 몸매를 평생 유지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하지 않을까요?


2. 견과류를 먹는 것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
- 샌디에이고에서 진행한 실험 : 과체중 참가자들에게 4개월 다이어트 프로그램 중 1일 1온스의 피스타치오 견과류를 주었다.
- 그 결과 피스타치오 견과류 그룹은 단 것을 적게 먹고 섬유소 섭취 증가, 혈압도 낮췄다.
- 그러나 동일한 체중 감소와 BMI, 허리둘레를 보였다.

- 즉, 견과류로 인한 포만감으로 정크푸드를 줄일 수 있다면 추천하지만 견과류가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되진 않는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견과류 식품이 많습니다.

 이들이 과연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까요?

 연구 결과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나 '건강'에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 포만감으로 인해 정크 푸드 섭취량이 줄어드니까요.

 만약 '오늘은 견과류 먹었으니까 살 빠질 거야. 다른 거 먹어도 괜찮아.' 이렇게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당장 그 손을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견과류에 더해 정크 푸드를 드셨다면 그만큼 더 살 찔 뿐이니까요.




 앞으로도 다이어트는 영원한 인류의 적으로써 전쟁을 해나갈 것입니다.

 그 전쟁에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왜 신은 남성에겐 탈모를, 여성에겐 다이어트라는 시련을 주셨을까요?





* 출처 자료


Changing My Mind About Weight Loss

New findings can challenge long-held beliefs about dieting

Posted Mar 03, 2021 Edward Abramson Ph.D.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its-not-just-baby-fat/202103/changing-my-mind-about-weight-l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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