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명상이 당신을 해칠 수 있다.
[오늘의 심리학 #235.]
국어 시간에 배우지 않나요. 문장 중 '절대' 라는 말이 들어간다면 그건 틀린 말일 확률이 높다고요.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이 당연한 공식을 잊는 분들이 많습니다.
마음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죠. 모든 사람들에게 찰떡 같은 기법은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무조건' 당신을 치유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 하는 사람은 99% 사짜에요. 경계하세요.
2000년대에 들어서며 '명상'의 효과가 각광 받고 있습니다.
교육 기관 강의에서도 명상 관련 수요가 있는 걸 보면 더 극명하죠. 이른 바 명상의 시대입니다.
특히 마음챙김명상(Mindfulness)은 마음의 만병통치약으로 각광 받고 있어요. 그러나, 이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널로 보시죠.
- 2,000년대 이후 알아차림 명상(Mindfulness)은 공공 뉴스 매체와 과학 문헌에 폭발적으로 넘쳐났다.
- 명상에 대한 과학적 조사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명상의 잠재력과 긍정적 사례가 과장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명상을 고통의 만병통치약으로 묘사하는 사람 또한 있다.
- NIH의 NCCIH(National Center for Complementary and Integrative Health) 소장에 따르면, 정신 건강을 위한 기법이 가진 부작용을 이해하지 못 한 채 유익성만 강조하는 게 가장 위험한 거라 말한다.
- 실제로 명상 이후 다른 치료가 필요할 만큼 괴로운 부작용을 겪었다는 경험이 20건 이상 사례 보고서를 통해 보고되었다. (Davidson & Kaszniak, 2015)
- MBCT(Mindfiness Based Cognitive Therapy) 실행 리소스는 자살 가능성 증가 등을 포함, 사용 주의를 포함한 최초의 문서이다.
-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은 명상하는 동안 우울증, 부정적인 감정, 과거 회상 등 잠재적 위험이 있을 수 있다.
- 그럼 명상은 누구에게 언제 적합한가요?
- Mindfulness 는 당신의 몸과 마음에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을 떠올리게 하거나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
- 만약 당신이 미래에 일어날 어떤 일에 대해 걱정하거나 과거의 사건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멈출 수 없다면 명상은 그 생각에 대한 걱정, 혼란 또는 고통을 증폭시킬 수 있다.
- 물이 아무리 좋아도 물만 마시면 몸에 좋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건 '적당히' 이다.
Mindfulness 명상 자체가 현재 자신의 마음에 흐르는 것을 자각하고 받아들이는 깨어있음 기법이에요. 그런데 만약 지금 내 마음에 흐르는 것이 도무지 내가 받아들이지 못 할 정도로 커다란 아픔이라면?
애써 회피하고 있었는데 되려 Mindfulness로 선명해져서 겉잡을 수 없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3fbaksghkrk/371
이전에도 소개한 바가 있으나, 보다 더 많은 레퍼런스와 근거를 가지고 있네요.
트라우마 환자 혹은 압도될 정도의 극심한 불안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마냥 '명상이 좋겠지 뭐.' 라는 생각으로 명상을 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아무래도 자신의 상태와 정도를 아는 상태로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제일 좋겠죠?
* 출처 자료
The Danger With Mindfulness
The facts about mindfulness no one's talking about.
Posted July 12, 2021 | Reviewed by Jessica Schrader | Jason N. Linder, PsyD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mindfulness-insights/202107/the-danger-mindfuln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