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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강도가 나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오늘의 심리학 #278.]

 여러분은 운동을 어느 정도 하시나요?

 사실 간단한 정도의 기분을 풀어주고, 나의 정신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데에는 운동만한 것이 없습니다. 운동은 내 몸에 쌓여 있는 에너지를 방출하는 역할을 하니까요. 생명 에너지가 몸에 고착되면 신경증이나 정신증을 야기하게 됩니다. 제때제때 풀어줘야죠.

 본 저널은 이런 운동이 강도에 따라 어떤 효과를 가지는 지 알아본 초창기 연구입니다. 흥미로워요.

 소개하겠습니다.


* 주요 내용
- Dartmouth College에서 진행한 연구는 유산소 운동이 강도에 따라 우리 마음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침을 보여준다.

- 1년간 113명의 참가자로부터 실제 운동 강도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가벼운 강도의 운동 : 마음의 혼란과 공상을 전환시키며, 긴장을 풀어주고 불안감을 낮춰준다. 이야기에 대한 기억을 더 잘 할 수 있다.
 2. 중간 강도의 운동 : 문제 해결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들을 연결하게 해준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야기에 대한 기억을 더 잘 할 수 있다.
 3. 고강도 운동 : 언어 유창성과 빠른 기억력 등 인지적인 각성을 준다. 이는 운동이 끝난 후 1~3시간 후 발휘된다. 즉, 면접이나 시험 60~90분 전에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공간 기억 능력이 향상된다.

 - 운동을 통해 몸을 활성화하면 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 하지만 고강도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스트레스 정도가 높고 불안 비율도 높으므로 운동의 강도를 적당히 섞어가며 하는 것이 좋다.


 물론 무조건 이렇지는 않습니다. 성향과 특성에 따라 누구는 오히려 인지 기능이 감소한 경우도 있었죠. 다만 중요한 건 운동을 생활화하는 사람은 삶의 다양한 경험에서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정도가 우수하다는 겁니다.


 어쩌면 현대사회가 점점 불안과 우울, 분노와 혐오의 사회로 가는 것에는 만성적인 운동 부족, 놀이 활동의 부재가 하나의 원인일 수도 있겠어요.

 저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몸과 안 친한 지라 힘이 많이 듭니다.

 초반에는 괴롭지만 이후에는 저를, 저의 마음을 살릴 녀석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노력할테니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봐요 아자아자!




* 출처 자료


Aerobic Intensity Changes How Exercise Affects Our Minds

Low-intensity exercise affects memory differently than high-intensity workouts.

Posted September 25, 2022 |  Reviewed by Jessica Schrader | Christopher Bergland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the-athletes-way/202209/aerobic-intensity-changes-how-exercise-affects-our-m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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