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심리학 #291.]
우린 관계합니다.
하지만 그 관계가 성장과 포함으로 가느냐, 파괴와 제외로 가느냐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잔인한 얘기지만 많은 관계가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심으로 좋아하며 북돋는 쪽보단, 외로움과 두려움이 싫어 그것을 잊게 해주는 대체물로써 사용됩니다.
지금 이건 사랑일까요? 아니면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일까요?
본 저널의 세 가지 질문에 답해보시길 바랍니다.
* 주요 내용
- 사랑하는 대상과 함께 하는 것과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어 누구라도 만나는 건 차이가 크다.
- 다음 세 질문을 통해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1. 진정한 자기자신이 될 수 있다고 느끼는가?
- 두려움에 기반한 관계는 자기자신으로 행동하지 못 한다. 파트너를 잃을까 두렵기 때문에 성격을 바꾸거나 가치관을 희생하는 등의 행동을 취한다.
- 연구에 따르면 관계에서 친밀감과 자율성 사이의 건강한 균형을 유지해야 조화로운 관계가 된다.
- 다음 중 하나 이상이 발생할 경우 관계가 악화된다.
1) 한 쪽이 상대방의 태도에 영향을 미치려 감시한다.
2) 한 쪽이 무기력하게 행동하고 어려운 상황 대처를 하지 못 한다.
3) 한 쪽이 상대방의 자기 경계를 침범한다.
건강한 관계는 서로의 발전과 성장에 관심이 있고, 상대방이 상대방으로써 확고해지는 모습에 축복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더욱 갖춰진 사람이 될 수 있다니 그것보다 감사한 게 어디있겠어요?
그러나 상대방을 위해 나를 깎아내리고 있다면, 상대방이 나를 위해 자신을 깎아내리고 있다면 그건 어딘가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2. 행복해지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상대방이 필요한가?
- 상대방이 없이는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공허함을 느낀다면 이는 사랑보단 두려움이다.
- 양질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건 관계 성장에 바람직하나, 모든 시간을 당신과 보낼 수는 없다.
- 대외적 환경에서 연인과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면 이 또한 연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연애 초기에는 시종일관 붙어 있고 싶지만, 장기적인 관계가 될수록 그 시간은 점점 줄어야 합니다.
연인은 마음 속 든든한 '편'으로써 지친 삶의 쉼이 되어주는 존재이며 관계는 점점 양보다 질로 따져야 합니다. 그런데 계속 양에 집착하고 계속 함께 해주길 바란다면 이는 지나친 의존을 뜻합니다.
더욱 잔인한 말을 보태자면, 아무리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도 외로움은 줄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지금 필요로 하는 공백은 그 사람이 채울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과거 애착에 대한 상실을 다뤄야 할 때입니다.
3. 쉽게 질투하는가?
- 질투는 상실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의 공허함에 의해 관계가 통제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 질투는 관계에서 서로가 당연하지 않음을 일깨워주는 긍정적인 힘이다.
- 하지만 강렬하거나 비합리적인 질투는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뿌리를 내린다.
- 연구에 따르면 파트너에 대한 신뢰 수준이 낮으면 불안정 애착을 가지고 감시, 질투를 한다고 나온다.
질투는 귀여워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당연하지 않음을 일깨우며,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만, 배신, 분노, 파괴, 광기의 모습이 되면 그건 더 이상 사랑이 아닙니다.
진정한 관계라면 돌고 돌아도 최종장은 당신입니다. 이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질투는 귀여운 수준에 그칩니다.
- 관계를 맺을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자.
- 서두름은 낭비적이고 착취적인 관계를 만든다.
불편함을 견디는 힘도 삶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약 사무칠 정도의 외로움으로 괴롭다면 빨리 잊기 위해 누군가를 찾아 소모하기보단, 외로움이 내게 말하는 메시지가 무엇일지 귀를 기울여보세요.
어느 순간 들릴 겁니다. '아, 이 공허함은...!' 하는 깨달음 그리고 그로 인한 시원함이.
* 출처 자료
Is it true love? Or is it the fear of being lonely or losing someone?
Posted March 29, 2023 | Reviewed by Davia Sills | Mark Travers P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