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좌절하고 실망시키는 부모님이 되세요.

[오늘의 심리학 #292.]

육아는 쉽지 않습니다.

아이는 정서적이고 본능적이죠. 논리적으로 설득해봤자 알아 듣지 못 하거나 납득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저기 가면 저 아저씨가 요놈~! 할 거니까 어디 가면 안 돼!"

"그 과자는 맛도 없고 악당이 먹는 과자야. 그러니까 이 영웅 과자를 먹자!"

"(실제 거리는 20분인데 차를 빙빙 돌면서) 놀이 공원 너무 재밌는데 너무 멀고 차 오래 타니까 힘들지? 우리 특별할 때만 오자~!"


이런 거짓말은 아이의 요구에 대한 가능성을 없애주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 빠르게 갈등을 처리할 수 있는 좋은 유인가가 됩니다. 그러나 이는 당연히 좋지 않은 결과 또한 불러오는데요. 본 저널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볼까요?


* 주요 내용

- 아이의 버릇을 고치는 은근한 트릭을 쓰는 경우가 많다.
- 육아는 피곤하고, 아이의 감정이 넘치지 않게 갈등과 악화되는 상황을 피하고자 노력한다.

- 그러나 이런 트릭이 담은 메시지는 '감정이 거대해지면 통제 불가능하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거짓말을 해도 된다.' 이다.
- 아이의 요구에 거절하기 힘들어서 혹은 회피하고 싶어 거짓말을 한다면 아이들은 정서적 균형을 잃고 좌절과 실망감을 다루는 법을 배우지 못 한다.
- 진정한 보호는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고통은 현실이야. 그러나 나는 너와 여기에 함께 있을 거야."


저는 "꽃 길만 걸으세요." 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이지도 않고, 만약 실제로 그렇게 된다 한들 그 사람의 성장 동력을 빼앗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좌절과 시련 속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안 되는 게 있다면 왜 그것이 안 되는 지 알려주세요. 그 아이의 욕구 자체가 잘못된 게 아니라고, 그러니 나는 너와 계속 함께 할 거라고 알려주세요. 그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조금씩 자신의 욕구를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 고통과 좌절을 견디는 방법을 배우게 될 테니까요.


아이고, 아이 기르기 참 힘들다.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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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자료


PARENTING

Don’t Trick Your Kids

Parenting “hacks” may have an unintended downside.

Posted April 5, 2023 | Reviewed by Tyler Woods | Lawrence J. Cohen Ph.D.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playful-parenting/202304/dont-trick-your-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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