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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오리 증후군

[오늘의 심리학 #327.]

 티키틱을 아시나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유튜버인데요. 개인의 소소하지만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세심하게 음악과 연출로 만들어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보면서 감탄을 거듭했던 영상이 있습니다.

 바로 이 것인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DNv5oaN405c

 다른 사람의 삶은 편집본을 보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대단한 부분만 부각되고 자기 자신은 항상 초라하고 한심하게 보는 그 열등감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물 밖에서는 우아하지만 물 속에서는 버둥대고 있는 모습이랄까요?

 그리고 그걸 소개하고 있는 증후군이 있더라고요. 소개드립니다.



* 주요 내용

- 떠다니는 오리 증후군이란 사람들이 외적인 성공과 평정심이라는 겉치레 뒤에 내면의 어려움과 스트레스 요인을 숨기는 경향을 뜻한다.
- 차분한 겉모습 이면에는 불안감, 자기 회의, 끊임 없는 성취 추구가 있다.
- 현대 생활에서는 학교, 직장, 가족, 여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책임을 다 해야 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분배하는가?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보상을 얻을 수 있는가? 등이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 한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 우울증 징후를 보이는 삽화를 보여주었다. 놀랍게도 등장인물이 우울증을 극복하는 것 처럼 보이면 그 회복이 그 사람의 개인 요인이라고 기억하는 경우가 많았다.
- 이런 인식은 어떠한 일에 대해서 개인의 압박감을 키우고 취약성을 개인에게 낙인 찍을 수 있다.
- 주변 사람들로부터 바리케이트를 치고 효과적인 대처 능력을 세우지 못 함으로써 타인과의 연결을 거부하게 된다.


 가면을 쓴 상태에서 자신을 보여준다면 당연히 그 가면은 온갖 화려한 수식을 붙이게 될 겁니다. 그러나 그런 관계는 시간을 더할수록 공허감을 붙일 뿐이죠.


 여러분은 어떠한가요? 떠다니는 오리 증후군에 공감하시나요?




* 출처 자료


AUTHENTICITY

The Causes and Effects of "Floating Duck Syndrome"

The secret to success is not concealing the effort it takes.

Posted April 15, 2024 |  Reviewed by Michelle Quirk | Mark Travers Ph.D.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social-instincts/202404/the-causes-and-effects-of-floating-duck-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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