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심리학 #328.]
공황 발작을 겪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공황 상태에 빠지면 끔찍하게 힘들고 스스로가 컨트롤이 힘들다는 것이죠.
특히 공황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올바른 대처도 할 수 없으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죠.
다음 저널을 보면 공황을 맞이하는 이들의 다양한 대처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 주요 내용
- 공황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오히려 공황 발작을 강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런 행동은 문제를 더욱 키울 수 있으니 점검하라.
1) 파국화
- 공황 발작의 끔찍함 때문에 종종 자신이 죽어가거나 곧 기절하거나 행동, 정신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것으로 걱정한다. 허나 공황 발작은 위험하지 않다. 오히려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다.
- 파국화는 공황에 대한 불안을 키우고 차후 또 다른 발작을 야기한다.
- 공황 발작은 위험하지 않고 끔찍한 결과도 초래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잃지 말라.
2) 신체 모니터링
- 발작 중 자신의 신체를 과도하게 인식한다.
- 이런 과정에서 다소 눈에 띄지 않고 지나갈 변동마저 포착하여 불안과 공황이 즐가할 수 있다.
- 발작이 온 상태에서 주의를 주변 물체나 질감 등 주변 환경의 다른 것으로 돌리는 편이 좋다.
3) 공황 발작과 관련된 장소를 피한다.
- 반복되는 발작을 겪은 사람은 자신과 연관된 장소를 피한다.
- 더 많이 피할수록 오히려 공황 발작은 강화된다. 당신은 공황발작을 감당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 작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상황을 마주한다.
4) 안전 물체의 사용
- 항불안제, 종이 봉지 등을 상시 가지고 다닌다. 혹은 공황을 두려워하며 아무데도 가지 않는다.
- 이 또한 마찬가지로 오히려 안전 물체가 공황 발작을 강화시킨다.
- 공황 발작을 겪지 않은 사람을 떠올리라. 그가 항불안제나 종이 봉지를 들고 다닐까? 그렇다면 궁극적인 목표는 공황 발작을 겪지 않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정리해보자면 중요한 건 공황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공황의 메커니즘은 위기에 맞서 신체라는 시스템을 스탑 시키는 거에요. 압도될만한 무언가가 있을 때 그에 대한 방어 작용인 것이죠. 그러니 피하고 외면할수록 불안한 일도, 압도될 일도 많아집니다.
공황이 없는 상태로 돌아가는 게 목적이라면, 나를 공황이 없었던 그 상태 그대로 대하세요. 혹 공황이 오더라도 이것이 나를 잡아삼키거나 큰일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 출처 자료
What you do between attacks is a key factor in recovery from panic.
Posted April 26, 2024 | Reviewed by Tyler Woods | Bonnie Zucker Ph.D.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liberate-yourself/202404/how-to-break-the-panic-attack-cy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