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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른왕자 Oct 20. 2023

매거진 숏폼

사춘기 아이가 달라졌어요 : 빼빼로(Low) 아이들

                              목차

     

01 살찜 주의보 우리 아이들

02 빼빼로(Low) : 찬란한 모순(矛盾)

03 건강한 빼빼로(Low) 사춘기 생활백서      


독자의 취향(Needs)에 맞춰 매거진 숏폼을 만들었습니다.

글의 내용을 요약하여 핵심만 전달했고 후루룩 읽으시도록 최적화 했습니다.      




                   살찜 주의보 우리 아이들  

   

매일 체중계에 오르락내리락 한다. 조금만 먹어도 몸무게에 신경이 곤두선다. 턱살을 없애고 V 라인을 만들기 위해 하루에도 수백 번 거울을 들여다본다. ‘외모 지상주의’ 사회에서 살찜 주의보 공습경보는 호환 마마보다 무섭다. 어느 순간엔가 사춘기 아이들에게 있어 살찜은 하나의 죄악이 되어버렸다. 사회 전체적으로 뚱보가 발을 디딜 틈이 전혀 없어 보인다. 무엇이 우리 사춘기 아이들의 살찜을 두렵게 하는가 ?   



              빼빼로(Low) : 찬란한 모순(矛盾)  


사춘기 아이들은 밤에 잠을 못자고 식사 후에 바로 끈질긴 엉덩이의 힘으로 앉아서 공부를 해야 하며 학업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살이 찔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사춘기 아이들은 살을 빼기 위해 빼빼로(Low)의 노력을 쉼 없이 계속하고 있다.    

 

찬란한 모순(矛盾)

SNS는 온통 음식 세상이다. 먹음직스런 음식과 요리 사진을 찍어 올려 도배를 하니 형형색색의 산해진미가 SNS를 타고 넘쳐난다. 사진을 보다보니 식욕이 당기고 먹다보니 살이 찐다. 그러나 살이 찌면 안 된다. 말라야 한다. 먹고 싶지만 참아야 한다. 이것을 두고 세상 모순(矛盾)이라고 한다. 음식 사진을 자랑해야 하고 자랑한 사진은 눈으로만 담고 맛으로는 먹을 수 없으니 찬란한 모순(矛盾)인 것이다.  

    

밴드왜건 효과(Band wagon effect)      

이 말은 사회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보를 따라서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으로 유행에 편승함으로써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뒤지지 않으려는 심리가 깔려있다.

이 말은 사람들이 퍼레이드 맨 앞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악대차(band wagon)를 우르르 쫒아가는 모습에서 유래했다.      


세계적으로 케이팝(K-pop)의 영향력은 단순히 음악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아이돌은 ‘우상’이라는 뜻으로 인기 있는 젊은 연예인을 뜻한다. 사춘기 아이들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아이돌과 자신을 동일시 하다보니 밴드왜건 효과(Band wagon effect) 로 인해 아이돌의 패션과 헤어스타일, 말투 및 제스처 하나까지 모두 따라하고 싶은 주요 소재가 된다. 더구나 살이 찌는 것을 세상 두려워하여 살을 빼기 위해 단식도 불사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돌은 어디까지나 아이돌일 뿐. 그들도 같은 나이의 청소년들이다. 직업상 가수로, 명분상 인기 연예인 이라는 이유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누르고 살아야 하는 아이돌 역시 그 마음의 고충을 보호받아야 할 존재들이다. 문제는 그 판단의 기준이 ‘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살은 성장 시점에서 단번에 급진적으로 한꺼번에 빼는 것이 아니라 여건과 상황을 고려하여 장시간 서서히 살살 빼야 한다는 것을 우리 사춘기 아이들이 이해했으면 한다.           




         건강한 빼빼로(Low) 사춘기 생활백서   

      

사춘기 청소년에게는 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균형 있는 식단과 영양으로 심신을 살찌워야 할 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과 아이돌의 날씬함을 따라 하기 위한 단식의 늪에 사춘기 아이들이 빠져 있다면 그건 다이어트(Diet) 가 아니라 Die어트가 될지도 모른다. 그만 살살 빼야 한다.            


빼빼로(Low)가 모순(矛盾)이 되기 않으려면 아이돌 그룹의 외모만을 따라 하기보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사춘기 아이들 혼자만의 노력으론 부족하며 옆에서 보지 못한 장점과 드러나지 않은 잠재력 그리고 격려와 칭찬이 한데 모여 ‘자신감’을 갖도록 가족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또한 스스로의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방식이 필요한지 함께 찾아보는 대화도 필요할 것이다.      


인생은 과정이 필요하다. 무엇하나 뚝딱 되는 일은

없어 보인다. 그래서 인생은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느리게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인지도 모른다.      


하나씩 한걸음씩 천천히 인생의 계단을 오르다 보면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것이 살이든 지식이든 그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이고 발전일 것이다.      


독자의 취향(Needs)에 맞춰 매거진 숏폼을 만들었습니다.

글의 내용을 요약하여 핵심만 전달했고 후루룩 읽으시도록 최적화 했습니다.      


- 어른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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