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준 돈을 안 갚는데 어떻게 하죠?

빌려준 돈을 돌려받는 3가지 방법

법에 대해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례를 보며 법을 적용하여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를 ‘케이스 스터디(Case study)’라고도 합니다.      

저희는 우선 아래와 같은 사례를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시작을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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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     

갑돌이는 친구인 을식이로부터 어머니 수술비가 필요하다며 2,000만 원을 한 달만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에 2,000만 원을 선뜻 빌려주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을은 돈을 갚지 않았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을식이의 어머님은 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      

이에 놀란 갑돌이는 을식이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하였는데 을식이는 최근 해외여행을 다니고 명품 쇼핑을 한 것을 자랑하듯이 올려놓았다.     

이에 갑돌이는 을식이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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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러분들이 갑돌이의 입장이라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아마도 속았다는 생각에 엄청 화가 나실 겁니다.

갑돌이는 좋은 마음에서 을식이 어머님이 아프시다는 소리를 듣고 2,000만 원이라는 돈을 선뜻 빌려준 것인데 돈은 안 갚고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명품 쇼핑까지 한다니!     

갑돌이는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갑돌이가 을식이에게 빌려준 돈을 되돌려 받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본인이 직접 친구인 을을 찾아가 돈을 달라고 말한다.     

② 경찰서에 가서 돈을 안 갚는다는 명목으로 고소를 한다.      

③ 민사소송을 진행한다.

이제부터 위 세 가지 방법에 관해 하나씩 살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