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말벌은 전 세계에 걸쳐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벌'이다. 비행 소리는 헬리콥터와 비슷하다. 유충은 주로 성충이 가져다주는 고기 경단을 먹고, 성충은 꿀을 포함한 다른 곤충들과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 배의 꽁무니에는 '만다라 톡신'이라는 신경 독침이 있다. 꿀벌 독보다 500배 이상의 위력으로 인간에게도 치명적이다. 초당 11.1M의 이동거리를 자랑하며, 10마리가 벌집 하나를 궤멸시킬 수 있다. 상대 크기에 개의치 않는 포악한 습성 때문에 존재만으로도 피해가 상당하다. 속칭 '약탈자', '살인 말벌'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