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_일기장
사랑은 불편한 걸로 여겼어
자신을 사랑하기 전엔
여친의 친필사인으로 남겼어
바보 같은 짓이긴 해
꽁초얼룩의 예술에 새겨진 기억
주제에 의문만 남기는 온점뒤엔
무릇 갓 스물을 넘긴 나의 주역
주제에 걔넨 착취가 사랑 이래
강했던 풀은 기어코 툭하고 꺾여
그들에게서 배움의 잎은 어디에도
걍 대충 가려 행여 꺾인대도 내 색깔로
안될까 해 뭐 아님 화원은 봐 뭐랬어
투시를 쓰래 꿈에서 악마가
눈 감음 보인대 안 믿고 털어
난 타인의 시기를 빌미로
내 비밀을 시가처럼 태워
죽은 낙엽으로 속아 피운
꿈은 꽤 맛났어 오아시스
잠든 채로 고갤 가로젓는 내게
깨우지 마 갈게 너 안 닿는 곳에
이미지출처 : 구글
함께 들은 노래 : VINXEN(빈첸) - 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