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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할수록 손해보는 것들. #1

손해보기 싫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시작해야 할 것들

by 조문경

늦게할수록 손해보는 것들.

반대로 말하면 빨리할수록 이득이라는 것이다.


첫번째. 운동

식상해도 진리다. 운동은 나쁜 기운은 빼주고 좋은 기운은 넣어주는 아주 좋은 발판이 된다.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안할 이유가 없다. 운동은 결과나 효과를 바라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이든 두 번이든 시간 날 때마다 해야하는 수단이 된다. 나 또한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 운동 습관으로 에너지를 충전해왔고 보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운동습관을 쌓아온지 10년째임에도 불구하고 더 빨리 할걸 아쉬운 마음이 늘 있다.


두번째. 경제&투자 공부

개인적으로 ETF를 왜 이제서야 알았나 싶다. 이성의 영역이 아닌 것이 어디 있겠냐만은 투자야말로 감정의 영역이 아니라 이성의 영역이다. 투기적으로 감정에 휘둘려 투자하는 거품 제대로 낀 투자가 아니라 진짜 지식으로 투자해야 빛을 발한다. ETF뿐만 아니라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경제 공부는 빨리할수록 이득이다. 목돈이 없더라도 아니, 오히려 자본이 없을 때 더 공부해야 한다. 잘 모르는 분야는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다. 그렇게 잘 몰라서, 관심이 없어서 공부하지 않으면 새는 돈을 막을 수 없거나 돈을 묵혀둘 뿐이지만, 공부를 하다보면 빨리 투자하고 싶어서 돈을 더 빠르고 많이 모으게 될 확률이 크다.


세번째. 독서 (읽기)

모든 것은 책속에 있다. 혼란스러운 시끄러운 세상, 열등감에 찌든 헐뜯기 바쁜 세상은 뇌의 스위치를 끄고 스마트폰을 바라보며 시간을 소모한다. 양극화는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생존독서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그렇게 손해보지 않으려면 하루라도 빨리 뇌의 스위치를 켜고 책을 통해 교양을 쌓아야한다. 책을 읽다 보면 읽고 싶은 책도, 읽어야 할 책도 너무 많아서 왜 이제서야 읽었나 싶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책에서 만나는 인물들, 간접경험, 깊이 있는 사고는 너무 매력적이다. 견문을 넓히고 우물 안에서 벗어나는 일은 자신까지 매력적으로 만든다. 추가로 책을 읽으면 자신이 바라는 욕구와 욕망에 솔직해지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자기 자신의 존재 자체를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다. 자신에게조차 솔직하지 못한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살지 못한다. 책을 단돈 2만 원 내외로 볼 수 있다는 점은 축복이 아닐까? 심지어 도서관에서 빌려보면 만원도 안하는 값싸지만 값진 취미다.


내가 생각하는 늦게할수록 손해보는 것들. 6가지 중 3가지.

하면 할수록 '더 빨리할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 남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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