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두드리고 인생을 움직이는 읽기와 쓰기.
성취를 반복하면 자신이 하늘을 찌르고, 좌절을 반복하면 자신이 한없이 낮아진다. 책을 읽음으로써 자기중심적인 사람도 부족한 자신이 보이고, 위축된 사람도 의심을 거두고 원하는 삶을 꿈꿀 수 있다. 사람은 스스로를 완벽히 바로 볼 수 없지만, 독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식’하게 한다. 그렇게 우리는 나의 존재와 가치를 바로 보고, 스스로를 성장으로 이끈다. 하지만 책을 읽지 않으면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기 어렵고, 글을 쓰지 않으면 자신의 존재를 기록할 수도, 증명할 수도 없다. 읽기와 쓰기라는 행위는 오만과 위축 사이에서, 자기 의심과 확신의 경계에서 나를 건져 올리는 힘이 된다. 그 과정에서 나는 내가 누구인지 깨닫고 잃어버린 나를 되찾을 수 있다. 그렇게 내 존재는 더욱 선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