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이 한 곳에서 103개?!?!

로또방 아저씨가 보는 확률이야기

by 로저씨

지난주 로또 1057회 당첨결과가 눈에 띈다. 많이...


로또 2등 당첨수가 664개나 나왔다.


그리고 한 곳에서 103개가 나왔다!!


로또 1등 당첨확률보다 더한 확률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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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게임당 1,000원이 시작된 88회부터 1056회까지


2등 당첨금의 평균은


당첨개수 47여 명, 당첨금액 5,700여만 원이다.


1057회 당첨개수 664개, 당첨금액 680여만 원..


로또인가? 곗돈인가?


당첨의 기쁨보다 실망감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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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누군가는 화가 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로또방 아저씨가 느끼는 것은


'우리 가게에서 당첨되었어야 했는데!!!!'





로또 1등의 확률은 1/8,145,060

로또 2등의 확률은 1/1,357,510

로또 3등의 확률은 1/35,724

로또 4등의 확률은 1/733

로또 5등의 확률은 1/45


로또 1등 확률을 쉽게 접근하면 서울시 전체 인구 중 단 1명이고..


이것으로는 실감이 나질 않는다..


3등의 확률은 35,000분의 1


인기 스포츠 게임 만원 관중 속 단 1명의 확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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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경기장에 갈 때마다 경품 추첨행사할 때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끝까지 남아있곤 했는데..


3등에 당첨되는 것도 보통 행운이 아닐 수 없다!


우리 가게에도 오픈한 지 4개월 만에 3등 1개 겨우 나왔다.


사실 로또 5등(5천 원) 당첨도 어렵다.


채용을 빗대어 보면 45명 중 1명만이 입사에 성공하는 확률이다.




매주 행운을 구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말 그대로 행운을 바라는 마음과 이번엔 내 차례라는 기대감 때문이려나?


혹시? 설마? 이런 마음으로 말이다..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하기 위해서..

(솔직히 인생역전까진 아니다..)


간혹 선물을 하기 위해 구매하시기도 하고


부족하지 않은 인생을 사는 분들도 1등 한번 돼 보고자 구매한다.


그리고 복권 판매 총액 중 42% 이상이 복권기금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되기에


좋은 일에 보탬이 되면서 행운도 바라는 사람도 적지 않다.


뭐 이유는 다양하다.




매주 1등이 여러 명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작설을 떠나 이유는 간단하다.


'많이 팔려서'


지난 1057회를 예를 들면 총판매액이 112,523,887,000원이다.


로또 조합수 8,145,060을 다 구매하면 8,145,060,000원이다.


로또 전체 조합수보다 많이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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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분들이 1등 이월이 없다며 조작설을 의심하지만


간단히 수치만 따져봐도 매주 1등이 안 나오면 이상한 것이다.


로또 천 원 구매했을 때 1등 확률은 1/8,145,060이다.


2천 원 구매하면 1/4,072,530으로 확률을 높아진다


5천 원 구매하면 1/1,629,012가 되고


1만 원 구매하면 1/814,506 이 된다


이렇게 확률은 높아지고, 자동이든 수동이든 중복되는 조합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매주 시행되기에 언제고 찾아오는 행운이 있는 것이다.


결국 1등 당첨자가 복수로 나오는 것이 이상할게 아니다.


이상하다 느끼는 주된 이유는 바로


'내가 안돼서'




복권명당은 따로 있는가?


복권명당에서 지속적으로 1등이 배출되는 이유도 다르지 같다.


'많이 팔려서'


사람들이 명당으로 몰린다.


평일은 물론, 금요일 토요일은 정말 행운을 사려는 사람들로


줄이 몇백 미터는 되는 듯하다.

(우리 가게로 좀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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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렇게 많이 팔리는 것에 비해


1, 2등 배출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타 가게에 비해서 많이 배출이 된 것 사실이지만


따지고 보면 팔리는 것에 비해 1, 2등 배출도 많지 않다는 것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잘되는 가게일수록 장사가 잘 된다.


복권명당도 대부분 그런 곳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지리적 여건을 떠나


'기운이 있다', '자리가 좋다', '1등 몇 번 나온 가게지?' 등


마음속에 있는 끌림으로 명당은 만들어지는 것 같다.




결국 확률이고, 행운이다


1057회 한 가게에서 2등이 103개가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


내로라하는 복권명당도 1개 나올까 말까 하는데..


가능 불가능을 떠나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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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은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


말 그대로 행운이다.


버티고 이겨내는 인생 속에


언제고 찾아올, 찾아갈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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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크게, 기다림은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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