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계획 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인생은 거대한 세상의 작은 사회로
더 큰 사회의 영향을 받으며 흘러간다.
나는 이 현상을 느낄 때마다 세상의 부조리함을 느낀다.
세상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끊임없이 일이 생기고 사라진다.
나는 세상의 부조리함에 불만을 토하지만
일개 사회의 구성원이 토해내는 의견을
거대한 사회는 들어줄 생각이 없다.
결국 또 나는 다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간다.
의견 따위는 묵살당해도 아무런 이야기조차 할 수 없는 아주 작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