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아는 것이 힘인가 모르는 것이 약인가
인생을 살다 보면 한 번씩 경험하게 되는 것이 있다.
나의 능력을 넘어서는 정보를 행할 것인가
그저 모르는 상태로 지나갈 것인가이다.
책을 읽다 보면 이해가 안 가는 문장들이 존재한다.
나는 그 문장들을 굳이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편인데
그 문장들에 집중하다 보면 독서의 흐름이 끊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다 보면 여러 상황에서 선택의 순간들이 찾아온다.
할 것인가 하지 않을 것인가.
그 무엇을 선택해도 결국 길은 이어지겠지만
나는 매번 이 갈림길에서 깊은 공황을 경험한다.
정답은 없다.
하지만 나는 이 과정에서 항상 좌절한다.
무엇이 옳은가.
하지 않으면 나는 실패한 사람인가.
나는 가끔 모르는 것이 약일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그저 알고도 모른 척하며 살고 싶을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