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련 뉴스는 자세히 읽을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손바닥 뒤집듯이 이야기가 바뀌기도 하고, 뉴스 헤드라인만 봐도 정책 Tone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희망고문일 수 있지만 4/24 현재 기준으로 글로벌 증시 상황을 살펴보니 랠리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도 중국이 의외로 세게 나와 한 발짝 물러서는 모습입니다.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겠네요. 물론 추정입니다.
시장에서는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금 선물 2거래일 연속 하락
-비트코인 급등
-달러 인덱스 반등
-빅스 지수 하락
-유럽 방산주의 하락
금 선물이 하락하고, 비트코인이 급등했습니다.
최선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하고, 위험자산의 끝단에 있는 비트코인 상승은 랠리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하이일드스프레드와 빅스 지수도 안정화되어 가고 있으며, 달러 인덱스도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관세 무풍지대였던 방산주가 소폭 하락한 것은 유동성의 배분을 의미할 수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시장은 랠리를 시작하기 위한 모습을 점차 갖춰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국가들의 협상 과정에서 갈등은 발생할 수 있지만
위 헤드라인들처럼 미국 협상의 한계를 확인한 시점에서 가장 큰 고비는 넘겼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기업들 중에서 기회를 찾는 동시에 바벨전략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미국 내 생산기지가 있는 기업 : 배터리, 자동차, 자동차 부품
2. 재정 정책을 시행하는 국가(중국, 독일)에 수출하는 기업 : 방산, 의류 브랜드, 피부미용, 반도체
3. 미국 관심도가 높은 산업에 속하는 기업 : 조선/군함, LNG 등 에너지 인프라
4. 중국에 생산기지가 없으며, 중국 기업과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 : 디스플레이, 배터리, 태양광, CDMO
현재까지 좋았던 산업들이 나빠지기 보다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하면서
유동성을 잠시 이동시켜 하락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때가 현재까지의 주도산업들을 다시 볼 기회가 될 것이고, 바벨전략 개념으로 절어있던 산업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기다리던 단기적인 랠리를 즐기면 될 것입니다.
저는 랠리에 동참을 하기 보다 다음 변동성을 준비하면서 위에 열거한 1~4에 속하는 기업들에 대한 스터디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