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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쌤의 방구석토크 Feb 01. 2023

2023년 1월 내가 읽은 책

1.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워츠. 더 퀘스트

내가 사랑하는 한문장: 부모로서 당신이 하는 결정들은 사실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유: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아이를 키울 때 부모들의 많은 고민들이 사실 쓸데없는 고민일 경우가 많다. 어떤 결정이든 다 괜찮으니 당신의 직감을 따라가라고 말하는 작가의 말이 요즘 어린 두 딸을 키우는 나에게 큰 힘을 주었다.


2. 트렌드 코리아 2023. 김난도 외 9명. 미래의 창

내가 사랑하는 한문장: 고객 100만명의 단일한 데이터보다 한 명의 100만 가지 데이터가 더 가치 있다.

이유: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들을 때 이 말이 더 와닿는다. 어떤 일에 대한 분석을 요청할 때 '괜찮다', '좋다'라는 단순한 평가보다 어떤 한 사람의 여러가지 냉철한 평가가 더 도움이 된다.


3. 클래식수업5. 민은기. 사회평론

내가 사랑하는 한문장: 쇼팽이 고무하는 정서는 그의 조국 땅을 밟을 때에만 온전하게 드러난다.

이유: 쇼팽과 한시대를 풍미했던 리스트의 말, 쇼팽의 음악을 그냥 들었을 때와 쇼팽의 삶을 이해하고 들었을 때는 정말 다른 것 같다.  


4. 예정된 전쟁. 그레이엄 앨리슨. 정혜윤

내가 사랑하는 한문장: 더 길게 되돌아볼수록 더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다.

이유: 영국의 수상 처칠이 한 말. 나의 진로를 디자인 할 때 도움이 되는 말이다. 보통 내 꿈이나 진로를 디자인할 때 내 과거 모습을 살펴보지 않는데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5. GRIT. 앤절라 더크워스. 비즈니스북스

내가 사랑하는 한문장: 자녀에게 그릿이 생기기를 바란다면 먼저 당신 자신이 인생의 목표에 얼마만큼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있는지 질문해보라

이유: 부모는 자녀의 거울!!  내 인생의 목표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6. 노이즈. 대니얼 카너먼. 김영사

내가 사랑하는 한문장: 없음

이유: 내가 심리학을 좋아하게 이끌어준 교수의 새로운 책이다. 한 문장으로 이 교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없다. 나중에 책 소개를 하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7. 사람이 싫다. 손수호. 브레인스토어

내가 사랑하는 한문장: 어느 업종이든 돈 쓰는 소비자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다.

이유: 너무 정확한 말이다. 내가 실패할 때 여러 핑계를 대지만 결국 마음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는 하나인 것 같다. 상대방의 평가 그것도 돈이나 시간을 쓰는 소비자의 평가가 가장 정확한 것 같다.


총평: 2박 3일 AI연수, 3박 4일 교육박람회 이 두 행사를 참여 및 주관하면서 육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자투리 시간이 생겼다. 그리고 방학이라서 이 정도 책을 읽은 것 같다.

올해 브런치를 시작했다. 구독자를 늘리고 싶은데 쉽지 않았다. 글마다 라이킷은 어느 정도 있는데 구독자는 왜 늘지 않을까? '사람의 싫다'의 한문장이 정확한 답인 것 같다. 힘내야지!! 계속 쓰다보면 언젠가 마음을 사로잡는 글이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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