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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를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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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Jan 12. 2022
길을 지나다 보면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가게 쇼윈도에 붙어있는
모습을 가끔 보게 된다
뭔가 하고 들여다보면 열에 아홉 이상은
강아지랑 고양이가 들어있는
유리 상자다
"엄마 저거 사줘 나 강아지 갖고 싶어~"
"안돼 강아지 키우려면 돈 많이 들어~"
다리를 종종 거리며 조르는 아이를 데리고
사라지는 엄마
유리 밖이 조용해지자 아가들도 나른한지
뒹굴어도 보고 눈 맞춤도 해본다
한참 엄마랑 있어야 할 텐데...
하는 안쓰러운 생각도 든다.
아가야~ 무슨 생각 중이니~
태어난 지 50일 안팎 되어 보이는 생명들이
상품이 되어 전시되는 걸 보면
예쁘다는 생각보다는...
안타까운 맘이 더 든다
판매를 위해 강제 잉태되는 동물들이 오늘도
몇일지...
강제로 엄마한테서 떨어져 분양되는 생명이 몇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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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
유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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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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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길고양이들을 만나고 눈을 마주치고 힐링을 얻고 사진을 찍고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모습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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