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차_내가 먹고 싶은 맛의 파스타

나만의 파스타를 만드는 시간

by 이소의사계절

얇은 스파게티 면이 먹고 싶어

스파게티니를 주문했다.


무슨 맛으로 만들어볼까 고민했다.

오일 파스타도 먹고 싶고,

토마토 파스타도 끌리고,

치즈가 들어간 파스타도 포기할 수 없었던 나는...

세 가지 맛을 한 그릇에 담아보기로 했다.


먼저 면과 새우를 삶아두고,

달군 팬에 버터 한 조각을 올렸다.

마늘을 볶기 시작하자 고소한 향이 퍼지고,

마늘이 노릇해질 때쯤,

잘 익은 토마토 반 개를 갈라

높은 온도에서 바짝 볶아주었다.


삶아둔 면과 새우를 넣어주고,

면수로 농도를 조절한다.

마무리로 매운 고추를 송송 썰어 잘 비벼낸다.

그릇에 담아 네모난 치즈 조각을 콕콕 박아주면 완성.


이건 어떤 파스타일까?

겉보기엔 오일 파스타?

근데 토마토가 보이는 파스타

그리고 치즈까지 보이는 파스타?


아무렴 어때.

내 취향 저격한

나를 위한 파스타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남들 보기에 그럴싸한 것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만족하는 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진짜 행복에 콧노래가 나는 거지.


오늘 하루에 감사하며,


한입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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