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를 향하여
야구공만 한 이 림프류는 아직도 내 왼쪽 골반 벽에 자리 잡고 있고, cul-de-sac이라는 부분의 fluid collection, 축적된 체액은 항암약물치료 후 약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서히 육안상 식별이 불가한 영역으로 사라졌다. 나는 항암치료 내내 복수로 엄청난 고생을 했는데, 이 복수 또한 신기하게도 더 이상 차지 않고 점차 소실되었다. 배 속을 들여다보지는 못해 정확히 언제 제대로, 완전히 소실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누구나 자신의 몸이 하고자 하는 말을(증상들을) 귀 기울여 듣는 건 정말 중요하다. Listen to your body!
내 몸은 내 집이다. 내가 성심성의껏 돌보고 지켜주자!
You have to hold out to see how your life unfolds, because it is most likely beyond what you can imagine. It is not a question of if you will survive this, but what beautiful things await you when you do.
- Chanel Miller